221126
네네가 초1 루이가 초2 때 만났으니까 네네 인생에 루이가 없는 시간은 7년뿐이고 루이 인생에 네네가 없는 시간은 8년뿐이라는 거에 갑자기 벅차기
221127
네네는 손 안 따뜻했으면 좋겠어 체온도 낮은 편이었으면 좋겠어 근데 날 추워지면 루이가 아유추워~~하면서 네네한테 들러붙었으면 좋겠어 오히려 지가 더 뜨뜻하면서....
여름이었으면 덥다고 네네가 저리가라고 하는데 겨울엔 내키진 않지만 루이가 따뜻한 건 사실이라..... 어영부영 그냥 오도카니 있게 되는 네네
221128
냥줍하듯이 나데 주워가는 뿌유 이야기 보고 싶다 펑퍼짐한 옷 입고 있어서 몰랐는데 집 데려가서 보니까 너무 앙상해서 감정이 둔한 쁘유치곤 격하게 당황하는거.......
나는 루이의 첫번째 친구가 네네고 네네의 첫번째 친구가 루이라는 사실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만 그 둘은 그 사실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까 왠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거겠지🥹 근데 그래도 역시 의미 부여해줬으면 좋겠어.....
서로의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거에 요캇타네😊하는 거랑 별개로 어릴 때 둘이서 지냈던 시간이 즐거웠다고 회상하는 것에 혼미해지기
221129
가미시로루이한테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은 관찰대상이자 이야기소재라서 기본적으로 대상을 한걸음 떨어진 위치에서 본다는 느낌이 있는데 처음으로 그 선을 넘어서 다가와 준 게 어릴 때의 네네였고 그 다음이 옥상에서 만난 미즈키였고 지금에 와선 원더쇼로 그 영역이 넓어졌다는 게......
루이가 사람을 '대상'이 아니라 '사람'으로 대하게 되는 순간이 좋다고 얘기하고 싶었음 그런 맥락에서 리바드림 사이드에서 집들이 하는 에피소드 좋아함
한걸음 떨어진 위치에서 볼 수 있으니까 무대 전체를 컨트롤하는 연출가를 할 수 있는 거겠지만 연출가이기 이전에 사람이니까.... 인간으로서 인간을 대하는 모습이 나오면 자식 키우는 기분 됨
눈 속에 파묻혀가는 마후유를 끄집어내는 카나데랑 어둠 속에 틀어박힌 미즈키에게 등불 들고 찾아가는 에나가 좋아
221130
루이가 진짜로 달나라에서 온 세계관이 존재해도 좋을 것 같아🥲🥲 아님 네네가 달나라에 갔다가 루이랑 만나는 이야기🥲🥲🥲
🎈재미없다는 표정이네.
🤖그럼 넌 이게 재밌어?
🎈물론. 이 작은 생명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건 내가 즐기는 놀이 중 하나야. ...여전히 뭔가 맘에 안 든다는 듯한 얼굴이네.
🤖그럼 말야.
🎈응.
🤖외롭지는 않아?
🎈
🤖그래봤자 결국 여기선 너 혼자잖아. 다른 별로 가겠다는 생각은 안 해본 거야?
221202
숙제하다 안 풀려서 펜으로 입술 꾹꾹 누르고 있는 네네를 관찰하는 숙제 안 하고 딴짓하던 루이
221210
애기때 네네한테 루이는 뭐든 해내는 마법사 같앗겟지.. 마법같다-! 같은말 한적잇엇겟지... 그러니까 그런 에리어대화가 잇겟지.....
처음에 루이한테 네네는 그냥 옆집에 이사 온 또래여자애였을 뿐이고 너무 내성적이어서 말 걸기도 어려운 애였는데 인어공주를 보고 네네가 먼저 말을 걸어온 그날 이후로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됐다는 게 좋은 점임.......... 첫눈에 반하고 그런 건 얘네한테는 안 어울려.......
루이가 네네를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성역처럼 취급하는 게 좋음 내가어떻게감히 정도의 생각으로 있어줫음 좋겟어 근데 그거랑 별개로 뽀뽀는 해줫으면 좋겟어
221211
네네가 독설가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거지 김감실이야말로 진짜 찐임 네네는 입으로만 막말하고 까보면 애가 그렇게 독하지 않은데 김감실은 "진짜"임
네네는.... 약한 애들이 자기보호하는 거처럼 말만 드세게 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된 원인이 트라우마 관련이라면 그때는 머리 깨는 거임) 루이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비속어를 쓰지 않고도 남을 근본부터 까내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세상천지에 꿀릴거 없는 남자가 작은여자애를 위해 허리 숙여주고 고개 숙여주는게 좋다
네네가 머리 손봐주겠다고 하니까 알겟다면서 고분고분 고개 숙여주는 루이 달라는 소리
네네는 색감이 흐릿한 편이고 루이는 쨍한 편이라는 거 영원히 좋아해....... 하지만 더 무너지기 쉬운 타입은 루이고 무너지지 않게 잡아주는 게 네네라는 것도 포함해서 좋아.......
평소엔 네네가 일케절케 궁리해봤자 이미 다 꿰고 있으면서 정작 네네가 본인을 위해 애쓸 때는 예상못하고 얻어맞은 거처럼 얼빵해지는 루이가 좋다
루이 너무 우주 같아 비주얼적으로도 개념적으로도 우주 같아... 보라색에 하늘색 섞인 머리인데 눈이 노란 것도 은하수에 별이 박혀잇는거 같고 머리속에 담고잇는게 너무 광활해서 그걸 다 이해할 수 잇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거라는 점도......
221214
헤엄을 못치는 인어공주 <뭔가 역설적인 느낌인 게 좋아서 네네가 수영을 못했으면 좋겠다 근데 헤엄을 못치지만 절대 물에 가라앉지는 않는
221216
하아아 루이네네가 파도소리만 들리는 한적한 해변가를 말없이 나란히 걸어줬으면 좋겠어 세상의 끝을 찾으러 가는 것처럼 길게 이어진 해변가를 걷고 걷다가 네네가 다리 아파져서 풀썩 주저앉으면 루이가 웃으면서 그만 돌아가자고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
업어줄까? 됐어. 하고 네네 먼저 성큼성큼 가버리고 뒤에서 웃으면서 그걸 가만히 보다가 약간 텀 두고 루이도 따라가는데 네네가 아무리 성큼성큼 가봤자 금방 따라잡아버리는 루이
세상에 둘만 남겨진 것처럼, 금방이라도 둘이 같이 사라질 것처럼 굴다가도 별것 아닌 걸 신호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루이네네가 좋다
221218
난 세상의 온갖 생물들을 좋아하지만 여자아이라는 생물은 아직 잘 모르겠다.
라는 응애루이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무언가 (안 이어짐
네네를 달랠 생각으로 루이가 내민 거 보고 더 크게 울어버리는 응애네네 (루이: 모르겠다.... 모르겠어.....
지금은 네네가 울지도 않을 뿐더러 네네가 말 안 해도 찰떡 같이 네네가 생각하는 거 알아서 내미는 루이 까지가 한 세트
221223
남녀탐구생활 같은 그런.. 나는 너를 이해 못하고 너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구석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너랑 있으면 즐겁고 네가 없으면 보고 싶고 그래서 너를 만나러 간다는 그런 이야기가 보고 싶어
아무 맥락 없고 성간비행이라는 제목으로 루이네네 보고 싶음 (동명의 노래랑도 아무 상관 없음)
서로의 다른 점을 서로 다른 별에 사는 사람으로 비유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걸 보고 싶음
다른 별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너랑 함께 하고 싶으니까 우주를 건너서 만나러 간다는 이야기
*
우리는 마치 다른 별에서 태어난 존재 같아. 성별도 다르고 음식 취향도 다르고(이렇게 말하면 너는 내 편식이 심한 탓이라고 하겠지만) 하여튼 많은 부분에서 다르지. 하지만 그런 우리도 지구라는 하나의 별에서 만나게 된 거야. 이 넓은 우주의 지구라는 별 위에서 이웃이라는 형태로 만난다는 기적이 우리에게 나타난 거지. 그래, 그런 점에서 우린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같아. 이 별까지 오는 동안 만난 외계인들은 어땠어? 친절했니? 아니면 겁을 주며 너를 무섭게 했니? 사실이 어찌 되었든 그 여행이 너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길 바라. 기억이 좋으면 좋을수록 여행의 끝에 만나게 된 나도 너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테니까.
네네는 그냥 부모님 따라서 이사왔을 뿐이지만 그걸 네네가 먼저 루이를 만나러 와준 거라고 해석하는 거 낭만적이라서 좋음. 외계인 같아보이는 건 루이지만 사실 루이는 계속 그곳에 살고 있었다는 것도 좋고.. 네네를 '별의 바다를 건너 찾아온 인어공주' 라고 부르고 싶다 이 말입니다
221231
이미 신에게 바친 몸이라 어쩌구 하면서 칼 같이 거절하는 무녀네네를 굴하지 않고 꼬시는 루이 이야기
네네가 모시는 신은 따로 있는데 떠돌이 신인 루이가 네네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거여도 좋소
네네가 춤추면서 제사 지내는 모습을 엄청 아름답게 묘사한 그런 게 보고 싶은데 리퀘 받아주실 분
어릴 땐 둘이 놀다 잠들어서 부모님이 담요 덮어주고 간 적 있겠지
어릴 땐 같이 잠들어도 괜찮다가 크고 난 다음엔 왠지 좀 그래지는 게 성별 다른 소꿉친구의 묘미 같음
230101
옥상조 둘 다 누가 옆에서 붙들어두지 않으면 웃으면서 홀연히 사라져버릴 거 같은 애들이라 미치겠음
목장갑 끼고 모종삽 들고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화분 정리하는 가미시로 상상하고 행복해지기
루이네 집 찾아갔다가 저번주에는 피지 않았던 꽃이 활짝 핀 걸 보고 계절이 바꼈다는 걸 실감하는 네네 이야기
가미시로식구 전부 꽃 좋아하면 좋겠다
봄이 되면 식구 다같이 봄맞이 기념으로 새로 심을 꽃 장만하러 꽃집도 아니고 꽃도매시장 간다든가
옆집이 소란스러워서 봤더니 식구들이 차에서 짐을 잔뜩 내리는 걸 발견한 네네
올해도 저 꽃 심는구나
저건 처음 보는 건데 무슨 꽃이지 나중에 루이한테 물어봐야겠다
하는 네네
다음날 네네가 차고에 찾아가면 어제 새로 꽃 장만했다고 조잘조잘 얘기하는 루이
네네는 어제 창문 너머로 루이네 마당을 이미 봐서 다 알고 있지만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면서 들어줌
동거하는 루이네네
네네가 늦게 귀가하는 날에 네네가 역에서 내렸다고 연락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헐레벌떡 나가서 네네가 오는 방향으로 마중가는 루이
네네가 터벅터벅 걷다가 (원래는 이어폰 끼고 다니는데 늦은 시간에 그러면 위험하다고 루이랑 네네로보한테 잔소리 들은 뒤로는 안 낌)
저 멀리서 누가 오는 거 보고 자세히 봤더니 옷도 대충 입고 나온 루이임. 그거 보고 네네가 한숨 쉬고 귀엽게 생긴 도톰한 장갑 벗고 따끈해진 두 손으로 루이 귀 감싸줌.
고개 숙여봐.
어? 응. (뭔지 모르겟지만 암튼 숙임)
따뜻해?
......응.
바보야 나오지 말라니까.
그치만 이런 길을 어떻게 네네 혼자 오게 해.
그럼 최소한 옷이라도 잘 입고 나와.
알겠어.
그러고 둘이 사이좋게 손 잡고 집까지 왔다고 함
꼬물꼬물거리면서 장갑 벗어다가 가방에 꾹꾹 밀어넣는 네네랑
코 빨개져서는 네네가 귀 감싸주니까 배시시 웃고 손에 볼 부비작하는 루이가 보고싶엇음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쇼를 만드는 게 루이의 꿈이 된 계기가
처음엔 어색했던 네네하고도 쇼를 계기로 친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메케메케처럼 울어버림
네네 없었으면 중딩루이도 중딩즈키만큼이나 세상에 비관적인 시니컬맨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만약 어케저케 해서 원더쇼를 만나게 됐다고 해도 지금만큼 마음을 열게 되는 것도 엄청 과정이 힘겨울 거 같고
근데 애초에 쇼랑 거리가 먼 삶을 살텐데 만나는게 가능한지
230103
리바드림이 해외에서 잘린 거랑 별개로 전 지금까지 나온 이벤 중에 리바드림이 손에 꼽게 좋았어요
가미시로루이의 시작과 미래를 모두 보여줬다는 것도 좋고 과거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장 극적인 성장을 해낸 에피소드라는 것도 좋고.....
멤버들 한명한명이 루이에게 어떤식으로 힘이 되고 싶어하는지도 잘보여줘서 좋았음
리바드림 보면 루이맘도 아니고 루이할미 되어버림
230105
아시타니 바이바이도 그렇고 굿바이선언도 그렇고 루이네네는 사요나라랑 어울린다면
츠카에무는 하지메마시떼랑 어울린다고 생각
근데 루이네네의 경우엔 그게 영원한 작별이나 슬픈 인사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향한 인사일 거라는 게 중요함
はじめまして、意地っ張りさん
さようなら、怖がりさん
으로 각각 제목 붙은 무언가를
보고 싶은데
내용은 지금부터 생각할게요..
불속성의 츠카에무와
물속성의 루이네네
뭔 포켓몬 소개 같아졌는데 그런 게 있어요
@:똑순네네로보가 네네 걱정해서 루이한테 상담하러 가는 걸로 시작되는 연성 보고 싶어
네네가 요새 한숨이 많아지고 자다 깨기도 한다면서 측정한 수면패턴을 보여주는 네네로보
알고 보니 짝사랑 중이어서 그랬고
문제의 상대는 그 루이였다는 그런
230106
네네는 자기가 루이한테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루이는 비닐풀 때부터 계속어쩌구하는 대사 친 게 ㄹㅈㄷ임 너네 진짜 멀어졌던 시기 있는 애들 맞냐
네네가 루이 옆에 있어주지 못했을 때에도 루이는 네네에게 힘을 얻고 있었을 것이란 말임.............
230107
헉
까치발 들고 가미시로군 안고서 등 토닥토닥해주는 네네가 보고싶어져버림
옳지옳지 해줘
제가 원더쇼 관련 사이드 중에 가장 사랑하는 건 톤데모 카이토 2성 후편이며
에무로부터 시작된 웃음의 고리가 돌고 돌아 에무에게 돌아와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말을 만들었다고 하는
원더쇼 1부를 장식하는 최고의 에필로그니까
꼭 봐주세요
제발..............
원더쇼는 1부 구성이 너무 완벽했음..
배너 순서가 루이 네네 에무 츠카사로 역순이었다는 거마저 좋음.....
일단 네네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네네가 자신의 트라우마와 마주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걸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네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루이뿐이었음. 근데 멘스 때의 루이라면 그게 네네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클스 때의 루이는 감자를 겪으면서 더 이상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고 함께 해주는 동료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뒤이기 때문에 네네에게 말할 수 있었음. 이걸 잘 보여주는 게 클스루이 전편이며....
멘스 때 자세히 풀리지 않은 네네와 루이의 이야기가 먼저 해결됐기 때문에 1부의 핵심인 원더스테이지 얘기가 나올 수 있었고 그걸 원더스테이지의 직접적 관련자인 에무 배너에서 문제를 제시하고 단장인 츠카사 배너에서 해결함으로써 1부의 막을 내린다는... 너무나 완벽한 구조....
루이한테 미즈키가 비슷한 입장에 있는 "동료"였다면 네네는 그런 의미의 동료는 아니었을 텐데 (트라우마가 생긴 뒤로는... 어떤 의미에서는 비슷한 입장이었을지도.....) 다른 곳을 살아가던 존재임에도 이야기에 귀 기울여줬다는 점에서 네네가 더 소중한 거임.....
해변이 인어와 인간을 이어준 장소인 거처럼
네네와 루이를 이어준 게.... 인어공주였고.... 쇼였다고..........
230108
다크판타지액션만화에 너무 오래 몸 담았어서 페스루이 보면 영혼 깊숙한 어딘가에서 반응함
눈에 있는 타투가 막대한 힘을 얻는 대신 새겨진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하는 저주 비슷한 거라 그 얘기 들은 네네가 가엽다는 듯이 쓰다듬어주는 거 보고 싶음
230109
헉 저의 오랜 소망
네네랑 루이 싸우고 집 가는데 그래봤자 서로 옆집이라 집까지 같이 갈 수밖에 없고 그 사이에 낀 네네로보만 어쩔 줄 몰라 하는 게 보고 싶습니다
가미시로의 네네로보 잠수함패치는 처음엔 본인만의 잠수함패치였는데 점점 네네로보와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패치일거 같아서 돌겟음
가미시로군 발상이 너무 노빠꾸닝겐인데 심지어 그걸 실제로 구현할 능력치를 소유한 바람에 자꾸 엄청난 결과물이 나옴 5주년에는 네네로보가 비행쑈 할거같음 (물론 네네에게 허락받앗다는 전제하에 가능함)
지금 이미 누워서 못찾는데ㅠㅠ
응애루이 회상에서 나중엔 노래하고 춤도 추는 로봇 만들고 싶다고 햇는데
어릴때 가졌던 꿈이 나중에 소꿉친구를 돕기 위해 만든 로봇으로 이뤄졋다는 것도 너무너무 룽함 ㅠ
네네로보는... 뭐지??? 대체 뭐란말임????
루이가 만든 로봇이요
뭐!!!!!!!!! 옆집 사는 천재인데 쓸쓸하게 지내다가 이사 온 소꿉친구 덕분에 꿈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 소꿉친구한테 트라우마가 생긴 걸 알고 열심히 만든 로봇이라고?!!!!!!!!
중딩루이 가슴팍의 초록수첩과
루이방 소파에 놓인 초록토끼풍선 with 보라고영드론 보면
너 네네 없을 때 어떻게 살았냐? 맞다 잘 못 살았지......
하게 됨
내가 사랑하는 애들이 바다랑 어울리는 애들이라서 행복해...... 내가 사랑하는 애들의 시작점이 인어공주라서 행복해......
230110
역시 제 캐해로는 츠카사군은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라서 특정 누군가에게 감정을 가지는 일을 상상하기 어려운데 에무가 한걸음 떨어진 곳에서 부서질 것처럼 웃으면서 좋아한다고 하면 그런 에무가 무너지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는 건 츠카사군뿐임
제가 그동안 뭘보고싶엇는지 아세요
츠카사의 새로운 모습에 새삼 자기가 츠카사군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되는 에무지만 츠카사군은 모두의 스타니까.... 하면서 조용히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마는 걸 2년내내 보고싶엇는데
지금 이걸 공식이 해줫음
해줫다고
해줫다고..........
그렇구나 루이네네는 인어공주고
츠카에무는 피터팬이구나
그렇구나.... 루이네네는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거고.... 츠카에무는 함께 네버랜드를 찾아가는 거구나........
루이네네가 바다가 어울리는 애들이라면...
츠카에무는 하늘이 어울리는 애들이니까.... 하늘을 날아서 네버랜드로 향하는 거니까....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랑 피닉스니까.........
역시 전 네네보다는 루이가 더 물거품이 될 거 같은 애라고 생각하는데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지만 네네는 루이가 물거품이 되게 두지 않을 거고
피터팬은 네버랜드에 홀로 남지만 츠카사는 에무를 두고 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음
루이랑 네네는 츠카사가 데려온 건데
츠카사는 에무가 데려왔잖아...........
에무가 선택했잖아................................
에무한테 츠카사는
함께할 새로운 동료도 찾아와준 사람이고
지키고 싶엇던 보물도 지켜준 사람이고
반짝반짝별님이잖아............
애가 지금..... 별님이 멀리 떠날까봐..... 불안해하잖아...........
츠카사가 못나오다보니까 셋이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멀리서 보면 비주얼적으로 웃기겟다는 생각 계속 함.......
152 156의 뽀송한 여자애들과
그 사이에 솟은 180의 흑막상 남자애
이거 때문에 오리너구리 전시회 보러 가는 쇼핑몰 대화도 좋아함 ㅠ
이만큼이나 작은 여자애들 데리고 어린이용 전시회 보러가는 청년(아님)
230111
레일바이크 타는 원더쇼 보고싶다
네네는 중간에 밟다가 힘들어서 쉬고 있는데도 츠카사랑 에무가 너무 열심히 잘 밟아서 전력질주함
루이는 다리가 구겨져서 제대로 못 밟음
츠카사가 원더쇼를 소홀히 한다는 느낌보다는 원더쇼에만 있기엔 애가 그릇이 너무 큰 거 같음 언젠가는 넘쳐흐를 게 예정되어 있었는데 히카스테를 기점으로 리미터가 풀리면서 성큼성큼 나아가버림
루이는 구질구질미련남 얼굴이나 하는데 얜 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보고 가고 잇음..
이번 스토리가 에무랑 츠카사 사이의 갈등이 처음으로 제시된 이벤인 거 같은데 (에무의 일방적인 갈등 같긴 하지만..) 루이랑 네네는 이럴 때 지켜보는 역할로 나올 수 있는 게 얘네는 이미 작중시점으로 1년전쯤에 지들끼리 드라마 한 편 찍고 다 떨쳐낸 뒤라 그렇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이 소꿉친구들이 그렇게 많은 서사를 들고 왔는데 아직도 그 서먹한 시기에서 지금이 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가 공백인 게 안 믿김 그렇게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그게 아직도 안 나왔어
츠카사가
에무가 좋아하는 츠카사의 모습에 가까워질수록
에무에게서는 멀어진다는 게
진짜 미칠거같음
츠카사는 항상 에무 앞에 나타나줬는데....
원더스테이지를 지키고 싶어서 혼자 애쓰던 에무 앞에 기적처럼 나타나줬는데.... 루이랑 네네가 떠나버리고 이제 그만 포기하려던 에무 앞에 나타나줬는데...... 힘들 때마다 항상 나타나서 해결해줬는데.... 근데.... (이하스포
루이>네네가 愛라면
에무>츠카사는 恋라는 게 저의 의견이며..
누군가는 공감할거라 믿고..
230112
네네가 조곤조곤 말하는 거 옆에서 들으면서 루이가 그눈깔하고 앞머리 정리해주는데 멀찍이서 보던 사람들은 워매,,하면서 지나가지만 네네는 익숙해서 별생각없이 가만 있었으면 좋겟다
네네가 한참을 핸드폰 들여다보면서 눈싸움하고 있길래 뭐지?하고 몰래 놀래키면서 말거는 루이 (근데 이건 공식 같음)
네네가 놀래키지 좀 말라고 하니까 왜 머땜에 그러냐고 능청떨면서 들러붙는데 네네도 저리 가라고 하면서도 일단 냅두고 사정 설명함 (이건 무지성씨핏말 맞음)
츠카사 찐친 없을 거 같다는 말 보고 생각해봤는데 결혼식 청첩장 보낼 친구는 많은데 결혼식 사회 부탁할 친구는 없는 느낌의 친구 없음 같음
물론 실제로는 사회 및 연출을 모 연출가 씨가 해주겠지만.... 비유가 그렇다는
네네한테 묘하게 설렁설렁 툭툭 말하는 루이 진짜 너무 좋음 그렇구나... 10년지기구나... 소꿉친구구나....
이번에 추가된 에무루카렌 에리어대화 너무너무좋음ㅠ 안 좋은 꿈에서 깨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진짜 너무 에무 같음.... 에무는 이터널드리머니까....
아직 유닛마다 버싱들 덜 추가됐을 땐 원더쇼 버싱들은 멤버들을 둘씩 섞어둔 느낌으로 만든 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미쿠<츠카사+에무
카이토<츠카사+네네
렌<츠카사+루이
린<에무+네네
메이코<네네+루이
루카<에무+루이
이런 식으로......
루카가 항상 졸면서 꿈을 꾸는 설정이라는 점에서 에무랑 루이하고 잘 어울린다고 새삼 느꼈다는 소리.... 그래서 오도레오케스트라 같은 노래를 루카랑 부르는 것도 좋음....
이거 린은 종종 실수를 하거나 쇼를 하다가 뭔가 잘 안 풀릴 때가 있는데 (이번 렌 사이드에서도 나옵니다,,) 네네 트라우마의 원인 생각나서 좀 괴로움
애초에 츠카사가 하필 그때 그시기에 페니랜드 면접 보러온것도 사키가 퇴원해서 시간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여유가 생겨서 아님? 루이 행적의 기저에 네네가 있는 거처럼 츠카사의 기저에는 항상 사키가 있는거같음 만약 세카이의 코어라는 게 존재한다면 사키의 그 토끼인형일거 같음
츠카사군 혹시
인생을 너무 하드모드로 빡빡하게 살아오는 바람에 특정 개인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진다는 발상 자체가 불가능해서
누가 자길 그런 식으로 좋아할 거라는 생각도 못하는 거면 어떡함???? <지금 사고의 흐름이 여기까지 왔음
네네는 자기가 루이한테 잘 못해주고 있는 거 같아서 신경쓰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루이는 네네가 마냥 좋아서 헤실헤실 웃는거 좀 귀여운 거 같음
두고 봐라! 이 텐마 츠카사가 세계 제일의 스타가 되어 너를 맞이하러 갈 테니까! <대충 이런 대사 쳐주면 안 되냐.. 상황은 모르겟고 일단 말해봐
얘들아 가미시로루이는 로맨티스트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지 논리적인 계산과 이성적인 판단 하에 생각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애라니까
첫인상만 놓고보면 츠카사랑 에무가 비슷한 타입 같고 네네랑 루이가 비슷해보이는데 막상 까보면 츠카사랑 네네가 비슷하고 에무랑 루이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캐릭터 설정을 잘 짰다 싶기도 하고....... 그래서 누구랑 누구를 붙여놔도 왁자지껄하고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함......
230113
전학오려면 진작 올수잇엇을텐데 하필 봄에 (멘스 보면 봄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나옴) 온게 왠지
고딩이 중학교로 갈수는 없으니까 네네가 고딩될때까지 기다렷다가 네네가 다니는 학교로 간거같아서
아니
아
가미시로 진짜 어려운 놈이다 느낀 게
저는 리바드림 루이 사이스토엿어요
자기방에 초대한다는게 결국 츠카사랑 에무한테도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됏다는 뜻인데
반대로
아직도 완전히 연 게 아니엇어? 싶엇던
네네랑 처음 만났을 때 네네쨩이라고 부르는 것도 일반적으로 이 또래의 애들은 같은 또래의 여자애를 ~~쨩이라고 부르니까 학습된 결과로 그렇게 부른 거 같고
지금 상대를 불문하고 ~~군이라고 부르는 건 상대와 어느 정도 거리를 호칭으로 유지하는 거 같고
근데 네네가 그냥 여자애가 아니라 "네네"가 되었기 때문에 그 뒤로는 네네라고 부르는 거 같고
최초의 타인 쿠사나기네네,,,,,,,
아무도 찾아오지 않던 가미시로루이의 세계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사람...... 최초의 타인...... 이 정도는 되어야 요비스테로 불리는구나 진짜 개빡세네
네네 못만낫으면 평생 모든 사람한테 선긋고 살앗을지도 (나안운다 안울어
그냥 타인이 아니라 특정 개인으로서 가미시로루이와 처음으로 마주한 존재<라고 하니까 진짜 엄청나보인다
루이쿤 정은 많은데 정을 줄 사람이 없었어서 그런가 한 번 마음 열면 애가 아낌없이주는나무가 되어버려요
보통 사람한테 친구가 nn명이라 치면 그 nn명에게 나눠주어야 할 정을 쟤는 네네 하나한테 부었으니 (+ 뒤늦게 만난 미즈키) 에바일 수밖에 없었음
nn명치의 정을 인간 한명에게 들이부은 결과물
말하고 걸어다니고 이제 혼자 알아서 판단도 하는 종합가전기구세트 (+쇼도 가능)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루이가 네네한테 그정도까지 노력을 쏟은게... 좀 안타까운 일인건데... (그만큼 다른친구가 없엇던 거니까...) 결국 난 무지성씨피러이기 때문에 됏으니까 그냥 평생 붙어살앗으면 좋겟다...
인간 한명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정을 들이부었는데..... 그걸 튕겨내지 않고 받아든 네네상도 대단하다고 볼수밖에.....
마지메걸 네네🥹 남이 힘들게 노력해서 얻은 걸 맛있는 부분만 뽑아가는 거 같아서 좀 그렇다고 하는 점도 너무 마지메
게임할 때도 치트키 쓰는 거 오지게 싫어할 듯.... 치트하는 사람을 실력으로 다 박살내고 다닐 듯......
나는.. 상대가 뭐라 하든 같이 있는 거만으로도 좋아서 마냥 웃고 있는 애들한테 약한가봄.. 아무것도 안 하고 같이 있기만 해도 좋으면서 혼자 남겨져도 괜찮은 척하는 애들한테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마는 오타쿠.....
가미시로군.. 그렇게 이성을 중시하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모든 모습을 통틀어서 멘스에서 네네가 울면서 뛰쳐나갔을 때만큼 니가 감정에 휘둘린 순간이 없어...
네네가 생각보다 너무 단단한 애라 요즘은 얘한테 트라우마가 있었다는 것도 안 믿김
저런 의지 강하고 성실한 애한테 뭔일이 있었길래 게임만 하면서 자기혐오에 시달렸던 거임..
성실한 애니까.... 성실한 만큼..... 다 손놓아버린 자기가 더 싫었던 거겠지.....? 네네야....
츠카사 뭔가.. 자기가 멀어지는 것 때문에 애들이 쓸쓸해한다고 해도 딱히 돌아오거나 멈춰주거나 하진 않을 거 같음 오히려 자길 따라잡아달라고 하면서 전력질주해버릴 거 같음..
사랑하니까 그 많은 것들을 해왔지만 사랑한다고 말은 한 마디도 안 하고 사랑하니까 보내준 뒤에 혼자 남아 추억만 곱씹는 애들에게 방어력 제로인 편..
이렇게 보면 니고의 주제는
너를 알고 싶어
아닐까
카나데랑 마후유뿐만 아니라 에나랑 미즈키에도 해당되는 말 같음.. 너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는 것만큼 상대를 향한 애정을 나타내는 말이 없다고 생각함
상승이 잘 어울리는 애인데... 그냥 갑자기... 해저동굴을 걷고 걷고 또 걸어줬으면 좋겠어.. 희미하게 들어오는 빛에만 의지해서 걷다가.. 저 앞은 더 이상 빛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앞으로 가다가.. 점점 가라앉아가는 네네를 발견해서... 네네를 붙잡고 같이 수면 위로 올라갔으면 좋겠어...
마후유는 폭설로 하얗게 뒤덮인 눈밭을 걸어줬으면 좋겠고 루이는 희미한 빛만 들어오는 바다 밑을 걸어줬으면 좋겠어.... 왼으로 잡은 애들을 자꾸 걷게 만드는 오타쿠....
네네의 트라우마가 루이에게도 어떤 전환점이 됐을 거라고 생각해
산발한 머리랑 대충 입은 교복 때문에라도 본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을 거처럼 보이는데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누군가가 생기면서 본인도 그저 가라앉고만 있을 수는 없게 되어버린 거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
230114
루이랑 네네는 서로가 서로의 세상을 넓혀주는 존재라기보단 많은 과정을 거쳐 넓어진 세상을 여행하다 돌아봤을 때 여전히 그 자리에 있으면서 수고했다고 웃으면서 말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해.. 그래서 오토나리상이라고 생각해...
네네가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었다고 해도 루이의 권유로 원더스테이지에 왔던 것처럼 사실 네네에겐 쇼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건데 루이는 네네로보를 만듦으로써 네네가 쇼에서 멀어지는 걸 막을 순 있었지만 네네가 무대에 직접 서게 하는 것까진 할 수 없었음.
네네에게 너무 상냥했던 거임... 무리시키고 싶진 않으니까 그 정도 선에 끝나버렸지만 네네에게 정말 필요했던 건 츠카사처럼 조금은 과격하더라도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밀어줄 힘이었던 거임. 네네가 주저앉아있을 때 같이 옆에 앉아서 토닥여준 게 루이라면 그만 일어나라고 잡아세운 게 츠카사라는 느낌. 여러 방면에서 루이가 츠카사보다 앞선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공부나 키나.. 심지어 발렌타인 초코도..) 정작 루이가 가장 원하고 이루고 싶었던 점에 한해선 츠카사를 이기지 못한다는 게 재밌는 부분이었음.. 그래서 헨진원투에서 츠카사가 원이고 루이가 투라는 것도 좋아서 박수침.
루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쇼를 만드는 게 꿈이고 꽃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을 웃게 해주기 때문인데 모 사이드 스토리를 보면 츠카사는 항상 사람들의 웃음의 중심에 있는 존재라는 식으로 나옴.
너는 정말 좋은 오빠란다 어쩌구 하던 대화도 그렇고.. 어쩌면 루이가 되고 싶었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츠카사였을 수 있겠다 싶었음. 되고 싶었지만 되지 못한 모습.. 하지만 츠카사가 정답일 필요는 없고 루이는 루이 나름대로? 자기 방식대로? 잘 해내갈 테니까 이제 그건 별 문제는 안 됨.
게다가 네네만이 아니라 본인도 츠카사한테 잡혀서 일으켜 세워진 장본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루이한테 츠카사는 여러모로 복잡한 위치에 있는 인물일 거 같다고 생각했음. 그런 점에서 에무에게 있어서 츠카사의 존재는 비교적 알기 쉬운 도식 같고..
루이도 네네도 너무 상냥했고 겁이 많아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던 상태라는 게 안타까운 부분,,, 그래서 혼자 전혀 원더호이하지 않은 나리타캇타모노 같은 거 들고 있는 거겠지,,, 요캇타네,, 요캇타네,,
전 아이리랑 시즈쿠 관계도 되게 재밌었어요.. 아이리가 처음 시즈쿠한테 접근한 건 일종의 질투였는데 내가 상상한 것보다 애가 뭔가 한심해서 잘해줬더니 쟨 내 속도 모르고 내가 좋다고 하고... 이 이야기 알게 된 뒤로 아이리가 좀 더 좋아졌었음..
또 좋았던 게.. 마후유랑 에나였는데
에나가 멘스 막판에 난 네가 싫어! 근데 네가 만드는 노래는 좋아! 그러니까 사라지지 마! 하는 부분 너무 천재 대사라서 입 떡 벌리고 봄
안은 이미 또래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본인도 그걸 알고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그 자리에 안주해버려서 더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코하네라는.. 자기가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존재가 어느새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오는 걸 느끼고 자기도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좋았는데 코하네는 어쨌든 하여간 안이 좋고 안이랑 함께 하고 싶으니까 더 성장하려고 하는 게 재밌는 부분... 코하네는 안을 따라잡고 싶어서 노력한 건데 안은 이러다 코하네가 멀어질까봐 불안해졌대잖아...
230115
페스네네가 이런 가방 들고 마차에서 내리는 걸로 시작되는 미스테리 다크판타지 로맨스
하루종일 저택을 떠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가미시로씨.... 하지만 한달에 한번씩 하루종일 저택을 비울 때가 있는데 어딜 가는 건지는 아무도 모름.... 어느날 가미시로씨가 자리를 비운 동안 저택을 둘러보던 쿠사나기씨는 저택에 비밀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누구에게나 웃는 낯으로 사근사근 대하는 가미시로씨.... 젊고 잘생기기까지해서(중요함) 마을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어째선지 그 나이까지 독신이라(몇살인지는 이제 생각할게요) 마을에서는 온갖 추측만 난무하는데....
그래서 비밀이 뭐냐니까요
그러게요 저도 알고 싶네요
저택의 장부를 정리하다 슬슬 용품들을 새로 장만해야 한다는 걸 알고 주인장에게 알려주러 간 쿠사나기씨.... 근데 어째선지 한번도 본적없는 슬픈 얼굴로 앉아있는 바람에 말도 못걸고 어쩌지어쩌지 하는데 그러는 사이 쿠사나기씨가 왔다는 걸 알아채고 언제 그랬냐는듯 평소로 돌아옴
내가 시나리오라이터엿으면 이렇게 썼을텐데.. 햇던게 몇가지 있는데 그게 이거랑
미즈키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루이가 졸업하고 옥상에 혼자 남았을 때였고 그 무렵에 카나데를 만났다 <였는데
지금 뇌피셜이 다 오피셜 돼서 뇌피셜 더 풀어도 될 거 같음
뭐 보고 싶냐고요....? 네네랑 미즈키가 제대로 통성명하면서.... 네네가 미즈키한테 그때의 루이가 혼자이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거랑..... 이런 친구를 두고선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던 거냐고 비겁하다고 하는 미즈키요......
루이가 카미야마 전학간 이유가 네네를 걱정하다 못해 혼자 학교 보내는 것도 안 되겟어서 라는 거까지 묶어서 중딩벤으로 내면 되겟다.... 기다릴게......
230116
그래도 에무>츠카사의 감정선은 비교적 알기 쉽고 왕도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루이>네네가 모르겠음...
그렇게 많이 써놓고서요?
그럼 넌 알겠냐?
난 아직도 쟤가 무슨 심정으로 그 무렵에 네네한테 거리를 둔 건지도 모르겠고 무슨 심정으로 네네로보를 만든 건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저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관계의 이럴수업슴,,으로 씨피덕질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공식에서 풀리기 전까진 열심히 뇌피셜이나 쌓아야...
230119
에나가 평소엔 열심히 꾸미고 다니지만 그림 그릴 때만큼은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임하는 게 좋아서 페스일러 맘에 들엇어,, 외모에 신경쓸 겨를도 없이 그림에 집중하는 에나가 좋아,,,
네네 결혼식에 초대받은 루이 이야기 보고싶다고 하면 조리돌려지나요 (이딴게씨피?
결혼식 다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차고에 덩그러니 혼자 서잇다가
그렇구나 내가 네네를 좋아한거구나. 그것도 엄청 많이 ㅇㅈㄹ하는거 보고싶다고 하면 쓰레기인가요
쓰레기라서 죄송합니다..
230120
하ㅠ 루이는 진짜 이벤 몇개를 걸쳐서
양립할 방법을 찾겟어.. 이러고 잇을거같은데
에무는 앗사리한방에
쓸쓸하지만 그래도 모두를 응원해줄거야! 하고 맘정리 끝내버린거 어떡하냐
굳센 최단신과 연두부보다 약할거같은 최장신ㅋㅋ
ㅠㅠ 자긴 덩치큰 남자애고 네네는 자그마한 여자애라는 걸 인식하는 순간 넘 조아요
심지어 힘좋은 남자애라 별로 힘 준것도 아닌데 잘못 잡으면 네네가 다칠지도 모른다는걸 새삼 깨닫는거라든지
네네한테 루이는 걍 루.이.인데
루이는 네네가 자기보다 한살 어리고 한참 작은 여자애라는 인식을 가지고 잇엇으면 좋겟고 실제로 그렇지 않은지(스쳐지나가는 수많은 그의 발명품들
230121
잋카는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지 못해서 속상해할거같은데 사키는 계속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기쁘고 행복할 거 같다는 점이 눈물남
텐마남매도 최강의 빛속성인데 자연광보다는 인공광에 가깝다는 점이 오타쿠 미치게 함..
진짜 자연광은 하나사토씨같은 사람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츠카사가 지금이야 걸어다니는 웃음폭탄이지만 어릴 때는 사키를 위해 일부러 오두방정 떨었다는 게 에바임
사키를 위해 노력하던 게 고정되는 바람에 지금이 됐다는 점에서 츠카사의 시작은 모든 면에서 사키라고 볼 수밖에..
프로세카 스토리가 순한 맛이라고는 하지만 한결같이 모든 유닛의 모든 스토리에서 "네가 누군가에게 희망을 얻은 것처럼 너도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게 프로세카라서... 희망의 연쇄의 아름다움을 알아버려서 더 이상 프로세카를 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호나미가 남한테 그림을 보여줄 수 있게 된 이유가 그림을 잘 그리게 돼서 가 아니라 호나미의 그림은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는 걸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생겨서 라는 게 좋았어
꼭 잘하려고 할 필요 없고 남이 원하는 걸 할 필요 없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대로 하면 된다고 해주는 이야기 좋아
230122
가미시로루이가 정해둔 선 안으로 들어가는 기준이 언뜻보면 쉬워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 어려운 거 같음
일단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필요하다는 건 알겠음
루랑 네 팀명에 오토나리상 있는 거야 당연한 건데 >이상한 오토나리상< 있는 게 머시기한거같음
네>루로만 그런 게 아니라 루>네로 봐도 그런 거라면? 처음 만났을 무렵에 너무 낯을 많이 가려서 별난애네... 했던 거라면?
230123
응애루이가 판구조론ㅋㅋ 판게아ㅋㅋ 얘기하면서 아메리카 대륙이랑 아프리카 대륙은 예전에 붙어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있다고 얘기하니까 응애네네가 왠지 슬퍼보이는 표정을 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예전엔 사이좋게 옆에 있었는데.. 헤어져서 쓸쓸하겠다... 해서 응애루이가 조금 놀라다가
문명이 발달하면서 국경은 점차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옆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해줘서 알듯말듯하지만 그래도
쓸쓸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라고 하는 응애네네가 보고싶어졋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이 일을 회상하는 현재의 루이와 기억잘안나서 멀뚱하는 네네
응애루이랑 응애네네 뭔가 서로 보는 관점이 달라서 남의 시선으로 보면 대화가 잘 맞아떨어지진 않는데 자기들끼리는 어떻게든 대화가 이어지는 게 귀여웠어..
너무 많은 점에서 서로 달랐지만 굳이 서로 비슷해질 필요 없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세상을 보면서 같은 걸 좋아하고 함께 꿈을 꿀 수 있었다는 점이 결국 프로세카가 말하고자 하는 거랑 이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이 둘 어릴 때 얘기가 더 예쁘게 보이는 듯...
리바드림이 이야기구조면에서도 정말정말정말 잘 쓰인 이야기라서 잘린 이유를 알면서도 속상해
초반에 과거회상을 먼저 넣음으로써 처음엔 잘 안 맞았던 루이랑 네네가 인어공주라는.. 같은 대상을 좋아하게 되면서 타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친해질 수 있었던 이야기를 보여주고 그렇게 친구가 된 네네가 두고 간 동화책(이것도 울타리를 넘어 하나가 된다는 얘기임)을 바탕으로 만든 각본이 시간이 지나서 네 명이 함께 완성시키는 것으로 이야기가 확장되는 게 진짜 최고임
너와 나는 타인이지만 그래도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게 리바드림인데 카미시로 루이가 그 사실을 처음 깨닫게 한 존재가 쿠사나기 네네였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존재였기 때문에....
나는 나고 남은 남이라면서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던 루이의 세상을 무너뜨리고 더이상 함께하는 즐거움을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 없게 해버렸는데 이건 책임을 지셔야
230124
부엌에서 뭔가 할 때 노래 흥얼거리면서 하는 네네.. 코코아 탈 때 항상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항상 같은 순서로 코코아 타면서 같은 노래를 불러서 노래만 들어도
아 지금쯤이면 컵에 코코아 가루를 넣었겠구나 지금쯤이면 물이 적당히 데워졌겠구나 하는 루이..
네네가 아 다 됐다 하고 뒤돌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루이가 웃으면서 마시멜로 봉지 흔들고 있음
230127
사실 얼마전에 계단 터덜터덜 올라가다가 가미시로네에 다락방이 잇으면 좋겟다는 생각은 햇어요
어릴때는 고개 별로 안 숙여도 되는 높이엿는데 이제는 너무 커버려서 기어다녀야 겨우 움직일 수 잇고 뭐그런
숨바꼭질하다가 응애네네가 다락방에 숨었는데 (어떻게 올라갓는지는 묻지말아요 천재부모님들이니까 어떻게든 햇을거임) 깜빡 잠들어버린거임 근데 눈떳는데 주변이 깜깜하고 아무도 없어서 으앙울어버리는데 그 소리를 듣고 드디어 응애루이가 네네를 찾아내는 이야기
유튜브뮤직이 돈나결말 츠유버전 틀어줘서 들어봤는데 이거 pv 하나도 안 보고 가사만 들으면 추억에만 매달리면 앞으로 나아갈 서 없고 우리 인연은 이 정도로 끊어질 만큼 약하지 않으니까 헤어지는 건 아프지만 이겨낼 수 있어 <이거같은디
꽃다발이 상징하는 건 잘 모르겟음.... 추억?인연?같은거일거 같은데 왜 불을 질러<여기가 난해함
230128
평소엔 네네가 집안일 대부분 하는데 (누구씨가 집안일하는걸 너무 싫어하는 바람에) 네네가 아침에 힘들어서 못 일어나겠다고 하는 날은 가미시로군(문제의 누구씨)이 밥 다 해서 침대까지 들고 가줌
230129
이유가 뭐였든 루이가 명문고를 다녔다는 건 어떤 식으로든 본인도 명문고에 원서 내는 걸 동의했다는 건데 죽어도 하고 싶은 거만 하고 재미없는건 절대 안 할 거 같은 애가 사회에 순응하는 거 같은 짓을 했다는 게 오타쿠 마음에 크리티컬 날림
네네한테 트라우마가 안 생겼어도? 루이가 전학을 왔을까? 아닐 거 같지 않음? 씨피충이 말해봤자 설득력 없어서 슬프지만.. 근데 재미없어서 명문고 그만두고 카미야마 간 거라면 진작 갔겠지 왜 굳이 새학기 시작할 때 갔겠냐
네네한테 트라우마가 안 생겼다면 네네는 계속 극단에서 승승장구했겠지만 그랬다면 루이는 지금도 계속 혼자였을지 모르고 네네는 그걸 알면서 돕지 못한 거 때문에 사회적으로는 성공해도 마음한켠에는 응어리를 안고 살아갔을 거라는 게 에!바!임
아니 근데? 루이가 명문고는 재밌을거라고 생각하고 갔을리가 없잖아요 노잼일게 뻔한거 알고 갔을텐데 알고도 갔다는게 포인트임
하코벤 끝나고 생각해봤는데 원더쇼애들 각자의 원점....인생의 전환점....이
츠카사>사키
에무>페니랜드
네네>인어공주
루이>네네
같았음
가미시로루이의 인생이 뒤바뀌는 계기에는 언제나 네네가 있었다는 걸 기억해줘 알겟지
쇼를 그만두겠다고 하는 네네에게 네네만을 위한 쇼를 보여주는 중딩시로루이군은 "있다"
전에 어느분이 가미시로군 안 좋은 습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손톱 물어뜯거나 입술 물어뜯는 거 같은 강박증 계열 습관 있으면 좋겠음
집중하면 자기도 모르게 입술 물어뜯고 있어서 그걸 본 네네가 그러다 피 난다고 자기가 쓰던 입술보호제 꺼내서 발라줌
230130
네네 겜창;에 히키코모리;인데 내가 생각한 거보다 발렌타인 같은 이벤트에 관심 많을지도 모름 핸드폰 뽀갈낫을때 내가어떻게사귄친구인데-! 한 거 보면 친구 적은 게 콤플렉스 머 그런거같음
네네와 나데... 몸만 자란 보라돌이 응애들을 데리고 다니는 말주변도 없고 맥아리도 없는 애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것
네네랑 나데만 길 한가운데 덩그라니 놔두면 호객행위 거절못해서 떠맡겨진 물건만 한가득일거 같은데 정작 개념적 미아는 루이랑 뿌유라서 네네랑 나데가 오구오구 해줄 거 같다는 점이 매우 맛잇다고 생각
230210
가미시로 왜 고딩이지 암만봐도 프로필에 연령미상이라고 써잇게 생겻는데
물론 실제로 나이가 nnn살이엇어도 그는 저의 못난아들이엇을 겁니다
구사나기상.... 어느날 나타난 수수께끼의 청년 때문에 사건에 휘말려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게 되어 내일상돌리도-! 라는 독백을 하지만 후반부에 이르러 의도치 않게 청년이 숨기고 있던 비밀을 알게 되고 나중에 청년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자기도 모르게 더 있으면 안 되냐는 대사를 치는 히로인의 포지션이 어울린다 (말이 너무 길어져서 한 트윗으로 쓰기 실패함
230213
네네는 마지메걸이니까 집안일 열심히 돕는 착한 딸랑구라서 비슷한 연장선으로 요리도 자연스럽게 손에 익었을 것이라는 게 제 해석입니다
루이는 이론은 빠삭하고 진짜 하려고 들면 잘하긴 하는데 본인이 필요를 느끼기 전까지는 굳이 나서서 하지 않는 편... 요리 얘기긴 한데 그냥 모든 일에 대해 이런 자세일 듯
그냥 핫케익을 굽는 것일 뿐인데 어떻게 해야 가장 원에 가까운 핫케익을 만들 수 있을지 얘기하기 시작하는 가미시로를 냅두고 알아서 척척 핫케익 구워다가 탑탑 접시에 쌓는 네네쟝
다른 애들이 각양각색 초밥 만들 때 초밥에는 힘 안 주고 연출만 빡세게 하던 가미시로 떠올리고 역시 얘한테는 주방을 맡기면 안 되겠다 하는 중
손재주는 당연히 루이가 더 좋지만 그의 능력치는 너무 편향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상황을 봐가며 맡겨야 한다
가미시로가 요리를 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세상에 풀때기가 들어가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본인이 먹고 살 게 없기 때문에 살기 위해 하는 요리일 것임
네네는 방 자체는 다른 여자애들이랑 비교하면 수수한 편이고 방을 딱 봤을 때 눈에 띄는 게 "게임기" "게임기" "플스" "헤드폰" "누가 봐도 안락한 자세로 게임을 하기 위해 마련한 쿠션" 이런 건데 다이어리 꾸미기는 하고 옷도 이쁘게 입는 게 재밌는 포인트라고 생각
sns에서 예쁜 디저트 가게를 찾아보는 것보다는 게임스레ㅋㅋ에서 정보수집하는 걸 좋아하는 겜덕후지만 친구들이 카페 놀러가자고 하면 어쩔 줄 몰라하면서 어떤 옷을 입고 나가면 좋을지 고민하는 여고생임
옆집 사는 남고생은 암만 봐도 생활력이 쟌넨수준이라 진짜 중딩시절에는 얘 방꼬라지가 어땠을지 상상이 안 가요 본인이 치웠을 리는 없는데 근데 네네도 안 치워줬을 거 아님
쓰레기장에서 살았니???
230214
초창기만 해도 네네에게 있어서 발렌타인? 그런 건 로그인보상을 받고 이벤을 뛰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잖아<정도의 해석이었는데 지금 보면.... 그냥.... 무난하게 초코도 만들고 어떤 거 주면 좋을지 고민도 하는 애임
굳이 따지면 전자의 해석이 더 취향이긴 한데(무심수 철벽수 까칠수가 좋다) 네네가 친목을 다지는 건 할미로서 마음이 따땃해지기 때문에 이 서툴지만 성실한 쇼죠를 응원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라 네네가 옆집놈을 남자로 생각하겟냐 네네한테는 영원한 철부지일거다 <라고 2년동안 생각햇는데 머스크 고른거 때문에 흠 됏음.... 모르겟다... 모르겟어....
나한테 '네네가 루이한테 골라줄 만한 향' 생각해보라고 하면 달다구리한거 말햇을거라고....
이유: 밥은 안쳐먹고 군것질만 할거같은 놈이라서, 크다 만 놈 같아서
230216
어떻게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캐해를 하기 위해 열심히 생각하는데 아직도 가미시로를 모르겠음.. 사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이제 대충 어떤 놈인지 알겠는데 네네 관련 이슈에서만큼은 일관성이 없어져서 그냥 벌러덩 드러누워서 아머르겟다사랑인갑다 하고 포기함
존나 이성적이고 효율충이지만 오랜 헤맴 끝에 만나게 된 소중한 친구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남자'애'이고 이게 거의 모든 경우에 일치하는데 네네가 어떤 식으로든 뭔가 성장하는 게 나오면 대사 앞에 ...... 붙는 게 기본임 뭐임? 너 ......하는 동안 뭔생각햇냐 말좀하라고
230218
진짜 별걸 다 좋아하네 싶은 소리겟지만 루이네네의 그..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길 수밖에 없는 인식의 차이점이 좋음 태생적으로 메꿀 수 없는 간격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고 싶으니까 이해하지 못할지언정 더 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이쁨
루이가 하는 말은 어렵지만 그 얘기를 하는 루이가 즐거워보이니까 덩달아 즐거워져서 열심히 들어줬을 네네랑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들어주는 게 고마워서 뭐라도 더 해주고 싶었을 루이가 좋다고
알겟냐고
프로세카가 비교적 어린 연령층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표현에 한계가 있는 것뿐이고 성인 대상의 스토리였으면 가미시로가 뭔소린지 영문모를 소리를 한페이지 가득한 분량으로 혼자 말하고 있었을 인물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아서 가끔 그런 연성 발견하면 당장 뛰쳐나가서 하이파이브 하고싶음
루이네네를 씨피로만 좋아했으면 이 정도로 오래 안 좋아했을 거 같은데 인간 대 인간으로서 관계를 다져나가는 과정이 비교적 현실적이고 내가 좋아하는 '서툴지만 성실함'이 느껴져서 굳이 씨피 아니어도 계속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음....
230219
가미시로루이는 기본적으로 '관찰자'라서 세상 모든 걸 한걸음 떨어져서 보고있고 그 모든게 쇼의 소재가 되는데 그런거랑 상관없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상대를 관찰할 때가 좋기 때문에 툭하면 네네 관찰하고 기분파악하는거 나오면 오타쿠비명 나옴
관찰자라서 집단에 속하지 않고 겉도는 경향이 있는데 갑자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남에게 간섭하는 순간이 종종 있단 말임. 예를 들면 네네로보 들고 가서 쇼하자고 한거라든가.... 그런 점에서 네네가 루이를 오지랖 넓은 애라고 평가한 게 굉장한 거임.
네네야 쟨 자기가 정말로 챙기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누가 와서 사정을 해도 들어줄락말락하잖아
230220
루이쇼스키발언의 워메...인 점은 그 말을 한 당사자인 네네는 응애라서 나중에크면아빠랑결혼할래 같은 느낌으로 그냥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호감표현을 한 거겠지만 그 말을 듣는 루이는 애늙은이라 진심으로 감동을 받아버린 거임
네네가 조금 더 어른들의 사정을 알아버린 뒤거나 루이가 조금 더 응애였다면 이 정도 효과가 나지 않았을 거 같은데 네네가 정말 순수하게 친구랑 노는 걸 좋아하는 애기고 루이는 이미 너무 현실에 시달린 애라서.... 별거 아니었을 수도 있는 말이 너무 큰 힘을 가져버림......
230223
가미시로루이는 어떤 인간인가. 이를 알기 위해선 그의 어린시절부터 되짚어갈 필요가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어릴적부터 명석한 두뇌와 든든한 부모님의 지지하에 촉망받는 인재로 주목받아왔다. 큰 규모의 대회에서 수상을 한 뚜렷한 실적도 있었으며 본인 스스로도 더욱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극은 이 무렵의 그는 아직 열살도 되지 않았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는 당시에 이미 성인의 지능 수준을 넘어섰을 테지만 그렇다고 아이로서의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친구와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은 물론 그에게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시점과 주변 친구들의 시점은 너무 멀어져버린 뒤였다.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걸 즐길 시기에 그는 우주의 탄생에 더 흥미를 가지는 아이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비슷한 시점을 가진 사람... 예를 들면 성인과 교류를 쌓았다면 루이는 더 즐거운 어린시절을 보낼 수 있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처음에는 즐겁게 대화가 오갔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그는 충족되지 못한 무언가를 느꼈을 것이다. 중요한 것에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 '또래'의 친구여야 한다는 것도 포함되니까.
👆대충 이런걸 쓰고싶엇음
옆집에 이사온게 내성적이고 친구 없는 애가 아니라 활발하고 사교적인 애였다면 오히려 피상적인 관계로 끝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소심해서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못 사귀던 애니까 자기처럼 붙임성 없는 애한테도 잘해줘서 호감이 있었을 거고 (아마 루이는 누구에게나 겉으로는 친근하게 대하면서 속으로는 일정 거리를 두고 있지만 어린 네네는 그런 거까진 모르니까) 그래서 쌓인 내적친밀감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들떴을 때 말을 걸었을 텐데... 루이는 그동안 나름 잘해주려고 해도 오히려 다른애들보다 대하기 어려웠던 애가 갑자기 자기 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오니까 내가 여태 헛된 일을 한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이때 처음 느꼈을지도 모름.
그렇게 생각하면 얘네는 서로가 서로한테 가지고 있던 인상이나 거리감이 뭐 하나 제대로 맞아떨어졌던게 없음.....
루이랑 네네가 친구가 되는 과정에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있다고... 첫인상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성격이나 취향이 맞았던 것도 아니고 서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한 번 멀어졌던 적도 있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속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일종의 인간찬가라고
저는 둘이 성별까지 다른 게 중요하다고 결론내려서 성별이 같은 if는 받아들일 수 없게 되엇습니다 멘도쿠사이오타쿠라서 죄송합니다
이건 적폐 섞인 소리인데 루이는 네네에게 자기 꿈을 맡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깐 스쳤어... 누군가와 함께 하는 쇼를 꿈꾸면서도 정말 어딘가에 속하려고는 하지 않았던 주제에 네네는 꾸역꾸역 원더쇼에 넣어두려고 한 점에서.....
230228
루이는 네네를 만나지 않았다면 애초에 인간관계에 기대를 가지지 않아서 쓸쓸하다는 감정을 알게 될 일도 없었을지 모르는데 네네랑 함께하다가 멀어진 뒤에 '혼자'의 상실감을 더 크게 느껴버렸다면?
온갖 적폐캐해가 유행하는 세상인데
쿠사나기네네가 가미시로루이에게 축복이자 저주였을지도 모른다는 캐해는 양반 아니냐 아님말고......
하지만 루이한테 네네랑 만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했을 때 어떤 시점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다시 네네를 만날 거라고 고민 없이 말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230304
이제는 몸에 비해 작아져버린 비닐풀에 빠져버리고는 마주보다가 파하하 웃어버리는 루이네네를 보신 분은 꼭 저에게 제보 부탁드립니다....
허어어 막... 그런게 보고싶음 서로 물총 쏘면서 누가 이기나 보자 하는데 나중에 정신 차리니까 둘 다 흠뻑 젖었고 사방팔방 물난리난거 보면서 그런 바보같은 상황과 자신들의 철없는 상황에 웃기면서도 즐거워서 파하하 웃어버리는거
씻고 나와서 네네는 게임하고 있고 가미시로가 네네 머리 말려주는 거까지 보면 완벽할 거 같은데
별거아닌 일상이 당연하지 않은 애들인게 좋다고.... 바로 옆집이면서도 잘못 어긋났으면 그대로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했을수도 있으니까.....
230305
저는 겨울을 재생의 계절이라고 생각하는데 긴 잠에 드는 생물도 있고 죽어가는 생물도 있는 고요한 계절이지만 이 시간이 끝나면 생명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창작물 배경으로 엄청 좋아합니다......
해변은 바다와 육지의 경계라서 저승과 이승의 경계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여름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의 계절이지만 겨울은 머지 않아 봄이 오는 계절이라 여름바다가 죽음의 이미지에 가깝고 겨울바다가 희망의 이미지에 가까운 거 같음
결론은
고요한 겨울날의 바닷가를 오시컾이 나란히 걸어줬으면 좋겟다구
해변은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만나는 지점인데.... 루이네네가 해변을 배경으로 대화하는 씨피라서 즐거워....
풀장의 인어공주 너무 로맨틱하지 않음?
뭔 소설제목같음
풀장에서 태어난 인어공주가 더 큰 바다로 나가려고 하는 거까지 포함해서 완전로맨틱
230309
🎈 아 참, 레몬 그림이 그려진 펜은 자켓 왼쪽 주머니에 있어. 다음부턴 잊지 마렴.
해서 네네가 주머니에 손을 넣었더니 잃어버린 줄 알았던 펜이 진짜 있었음
🤖 아, 고마워. ...근데 내가 펜 잃어버린 건 어떻게 알았어? 게다가 주머니에 있는 건 어떻게...
하고 보니 이미 루이는 아무데도 없었음
ver2
나란히 걷다가 갑자기 뚝 멈춰 선 네네
🤖 미안. 난 더 이상 못 가.
🎈 어? 무슨 일 있어? 혹시 걷기 힘들어진 거라면...
🤖 아냐. 힘들긴커녕 뛸 수도 있어. 하지만 그쪽으로는 갈 수 없어.
🎈 미안하지만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데 좀 더 설명을
하는 순간 루이가 가려고 했던 곳에 철골더미처럼 무거운 것들이 사고로 떨어짐. 그 광경을 보고 루이가 식은땀 흘리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네네한테 놀라지 않았냐고 하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네네는 온데간데 없음
딱히 의식하고 쓴 건 아닌데
둘 다 상대를 도와주고 사라져버리는 괴담? 이야기인데
루이는 직접적으로 조언을 해주고 네네는 행동으로 유도한다는 차이가 있네요
루이는 자잘한 걸 챙겨주는데 네네는 굵은 한 방이라는 차이도 있음.....
230316
지금까지 뭔가를 찾아가는 이야기 두 개 썼는데
루이는 사라진 네네를 찾으러 가고
네네는 루이가 숨긴 무언가를 찾으러 가는 게
무의식 중에 제 캐해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230323
의뢰인이 찾아왔는데도 쳐자고 있는 탐정루이를 두들겨 깨우는 조수네네 같은 느낌으로 루이네네 주시오
어떻게든 일으켜 앉히는 거까진 성공했는데 이대로 의뢰인 앞에 내놓기엔 너무 멍청해보여서 (어쨌든 사업이니까) 신뢰도 떨어질까봐 어쩔 수 없이 일단 자기가 앉아서 사연 듣는 네네
평소엔 주로 동네애들이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오거나 남편놈이 요새 수상하다고 오는 식의 의뢰만 받다가 갑자기 찐사건이 들어와버려서 네네가 당황타는데 어느샌가 루이가 기어나와서 뒤에서 눈 반짝거리면서 듣고잇음 네네가 괜찮겠냐고 하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덥썩 의뢰받음
용의선상에 놓인 인물(얘가 범인은 아님) 중 하나가 너 같은 놈 말을 무슨 근거로 믿냐면서 대들면(범인은 아니지만 괜히 찔리는 점이 있어서 그럼) 루이가 결혼식쇼 때 엑스트라 비꼬던 것처럼
딱히 당신한테 뭐라 한 건 아닌데요^^? 함
홈즈가 생각할 때 의자에 앉아서 손 모으고 있는 거처럼 탐정루이도 뭔가 습관 있었으면 좋겠음 막 라무네사탕으로 탑쌓기 같은 요상한 짓 했으면 좋겠음 근데 또 이상하게 잘해서 네네가 어처구니 없어함
사건 개요를 네네한테 요약해주면서 탑 쌓다가 실마리에 가까워질 즈음에 책상 탁 치면서 와르르 무너뜨려버리는 장면이 보고싶다
루이가 다 설명해놓고 결정적인 내용을 네네한테도 말 안 해줘서 대체 뭐길래 그런가 하고 네네는 속으로 궁금해하기만 하는데 사실 모종의 이유로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 모두가 행복하지 못한 결말이 되기 때문이었고..... 하지만 루이가 받은 의뢰는 범인을 찾아달라는 거여서 결국 범인을 밝혀냄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어쩐지 루이가 쓸쓸해보이는 표정이라 네네가 이게 정말 최선이었을까 라고 하는데 루이가 여전히 쓸쓸해보이는 표정으로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얘기를 하면서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식의 얘기를 하며 끝나는 이야기
230326
낮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자리에 별이 없는 건 아니야. 낮이든 밤이든 별은 항상 일정한 궤도를 따라 하늘을 헤엄치고 있어.
같은 소리 하면서 작별인사 하는 가미시로군이 보고 싶다 얘들아......
230403
작년 이맘때 쓰려다가 못쓴 동거썰 봄이야기 쓰고싶음..... 봄맞이기념으로 대청소하는 루이네네.... 바지런하게 움직이는 네네를 멀뚱멀뚱 보기만 하다가 못이기고 결국 치우는 루이...... 그러다 책장 어딘가에서 앨범 발견하고 청소하다 말고 추억회상시간 되어버림
230407
떨어진사과이론 같은 제목으로 마후유가 길게 독백하는 소설이 보고싶음.....
네네가 사건 직후엔 가족말고는 아무도 못 만날 정도로 대인기피증이 심했는데 루이가 온갖 방법으로 회복시켜서 본편 시작 시점의 그 정도까지 왔던 거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어
그런 거라면..... 초창기의 과보호가 이해돼서..... 반대로 그런 일도 없었는데 그렇게 과보호 한 거면 그게 더 무서워
루이가 네네로보를 수단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소중히 여기게 된 계기는.... 멘스보다는 통상2성 사이스토 때문 아닐까 싶어.... 네네가 네네로보 없이도 무대에 섰다면 지금처럼 계속 업뎃은 안 했을 것 같은데 네네가 필요하다고 했으니까.... 계속 함께 하는 거지.....
230409
루이네네 어릴때 에피소드 무한정 보고싶어
루이가 새로 만든 장치 시험해보려고 네네가 올라탔다가 잘못 발사되는 바람에 벌러덩 넘어져서 루이가 기겁하고 달려갔는데 재밌다고 한번 더 한다고 활짝 웃어버리는 네네라든가
둘 다 물에 젖은 생쥐꼴 돼서 부모님한테 혼나는 것도 보고싶엇는데 이건 공식이 해버렷어
어릴땐 천둥치면 삐약소리 내면서 놀랐지만 이젠 움찔하고 마는 네네
번개가 치고 얼마뒤에 천둥이 치니까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어릴 적에 루이가 알려준 뒤로는 덜 놀라게 된 네네.....
230414
저는 사귀는 건 루네가 먼저고 결혼은 츸엠이 먼저라는 파입니다
츸엠이 먼저 못 사귀는 이유
에무는 츠카사군의 미래를 위해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니까.... 근데 츠카사군이 눈새라서 눈치도 안 채줌 대환장임
먼저 결혼은 하는 이유
일단 진도 나가고 나면 츠카사군은 행동대장이니까 씩씩하게 프러포즈해줌
루네는 사귀는 듯 안 사귀는 상태로 10년 넘게 감
230415
해장국 마시고 캬 시원하다~ 하다가 에나한테 쿠사리 먹는 미즈키. 하지만 에나도 해장국은 좋아한다
숙취로 골골거리는 에나 끌고 해장국 먹으러 가는 미즈키가 보고 싶다면?
🎀에나 그러게 작작 마시랬잖아
🎨아 시끄러 머리울려 조용히좀해봐
사과가 마후유에게 남아있는 엄마에 대한 좋은 기억의 상징이자 엄마를 부정하지 못하게 하는 족쇄이자 그거랑 동시에 카나데로부터의 구원을 상징하는데 그걸 카프카 소설에 나오는 잠자를 죽게 만든 원인이랑 연결시켰다고 하면...... 너무 천재의 발상인데......
이미시블 디스코드도 이걸 카나데벤이라고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후유 비중이 크긴 했는데 스토리 자체는 재밌었고.... 카나데가 쁘유맘을 너무 좋게 생각해줘서 처음엔 답답했는데 그걸 카나데의 성장환경이랑 연관시켜서 보여준 게 좋았음
니고멤 중에 가장 부정적인 감정에 덜 노출된 게 카나데였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인간의 악의라는 걸 마주하게 되고 그것에 굴복하는 대신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하고 끝나는 이야기라 이번 스토리 자체로도 좋은데 다음 이야기도 기대됨.... 좋았다....
머메이드 컴플렉스: 두 가지의 경우의 수 중에 어느 한 쪽이 자신에게 더 불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것을 선택하는 것
이라고 정의내리고
루이가 네네의 행복을 위해 자기가 손해보는 걸 선택하는 이야기가 보고싶어..
230420
네네가 처음 극단에 들어가게 됐을 때.... 루이는 영리하니까 앞으로는 네네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건 바로 깨달았지만 그래도 네네를 위한 일이니까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줬는데 막상 혼자로 돌아가니까 빈 자리가 생각보다 너무 크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으면 어떡해
230422
멸망해버린 행성을 횡단하던 가미시로가 아무도 없는 폐허에서 의문의 소녀를 만나는 걸로 시작되는 기묘한 이야기
같은 거 구합니다 구해요
네네가 청소 좀 하라고 구박하니까 세상의 모든 것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니까 물건이 어질러지는 건 자연의 섭리라고 변명하는 가미시로가 어딘가에 있을법한데
230424
아직 페스카드 사이드스토리 설정 나온지 얼마 안됏을때 생각햇던게..... 루이랑 네네 둘 다 오모이노카케라 통해서 바닷속 같은 세카이로 갓으면 좋겟다고 생각햇음 둘이 따로따로 갔지만 생긴게 완전 똑같이 생긴 바다...... 그리고 거기서 헤매다가 서로의 어린시절이랑 만나는거임
애기네네가 루이가 어디 갔는지 모르겟다면서 울고잇어서 같이 찾아주겟다고 루이가 데리고 다니다가 무사히 가려던 곳에 도착해서 앞으로는 길잃지마렴~ 하고 보내주는데 애기네네가 헤어지기 전에 니쨩은 지금 행복해요? 같은 뉘앙스의 말 하는 바람에 얼떨떨하다가 원래 세카이로 돌아가는데 그 앞에 네네가 있는거임.. 근데 알고보니 네네도 애기루이랑 만나서 비슷한 일을 겪고 비슷한 대화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물론 루이는 그 사실을 모르지만 애기네네에게 들은 질문의 대답을 지금의 네네에게 해주는거임.... 그리고 네네는 앞뒤 정황은 모르지만 그 상황이 당연한거처럼 느껴지면서 다행이다. 하고 끝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