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6
마참내! 사귀기로 한 가미시로군과 네네.... 사귀기로 한 다음날 가미시로군은 머리속에서 (여자친구.... 내 여자친구......) 이러고만 있어서 네네가 계속 부르는데도 멍하니 있기만 하는데.... 참다 못한 네네는 결국 결단을 내린다 <라는 시놉시스의 무언가가 보고 싶다
지능하락해서 입에 풀때기 쑤셔넣는데도 모르고 잇다가 뒤늦게 깨닫고 뛰쳐나가는 가미시로군
수업시간에 멍하니 정면만 보고 있어서 남들이 보기엔 수업 열심히 듣는 거처럼 보여서 반애들도 선생님도 무슨 일 있냐고 걱정하고 마는데
마지막엔 빵끗 웃으면서 네네사랑해~~~~ 하고 네네한테 앵기는 가미시로군으로 ~fin~이라고 제 안에서 완결남
221018
가미시로군은 차고말고 집안에 방이 따로 잇는게 맞을지 아닐지.. 맞다면 반드시 소꿉친구의 방 창문과 마주보는 곳에 창문이 달려잇어야만
문자같은거로
🎈 이번에 만든건데 이러쿵저러쿵해서 요렇게 작동하는거야
🤖 재밋겟다
🎈 지금 해볼래?
🤖 나 오늘은 이미 샤워도 끝나서
🎈 ㄴㄴ 내가 갈게
하고 창문 열고 슝 줄타고 가는 (아님 머... 드론 비슷한거 타고 가든지) 가미시로군 상상하기
221018
차고에서 작업하다가 갑자기 네네한테 전화가 와서 ?하고 받은 루이
🤖 공원으로 데리러 와줄 수 있어? (울먹)
깜짝 놀라서 알겠다고 하고 뛰쳐나가는데 공원에 갔더니 네네가 공원 벤치에 앉아서 울고있음. 가만 보니 옷도 예쁘고 차려입고 화장도 했는데 울어버리는 바람에 화장은 다 번졌고 신발이 망가지는 바람에 못 걷고 주저앉아 있었던 거임....
🎈 무슨 일 있었어?
🤖 망했어.... 망했어.......
알고 보니 소개팅 나갔는데 망한 거임.... 나쁜새끼였던거임..... 근데 오는 길에 구두까지 망가진 거임...... 맨발로 터덜터덜 오다가 서러워져서 결국 공원에 털썩 앉아서 울다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루이였던 거임..... 루이는 기쁘면서도 씁쓸하지만 일단 네네가 울고 있으니까 옆에 앉아서 달래주다가 네네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집에 가기로 함. 근데 그 상태로 집까지 가기엔 네네 발은 이미 흙투성이임. 네네는 집 별로 안 머니까 그냥 가겠다고 하는데 루이는 그걸 가만히 보다가 네네한테 등을 내밈. 업히라는 뜻인 걸 알아채고 네네가 절대 싫다고 하는데 안 업히면 안아들고 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얼굴 빨개져서ㅠㅠ 그냥 순순히 업히기로 함....
🤖 세상 남자가 다 루이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루이는 말 없이 웃기만 함.... 집까지 가는 동안 네네는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름. 얼마 전에 루이랑 같이 봤던 영화의 메인테마곡임.
🎈 (앞으로도 가장 가까이에서 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나라면 좋을 텐데) <근데 입밖으로는 절대말안함
암튼 집까지 잘갔다고 합니다. 어부바하는 클리셰가 보고싶어져서 썼음
221019
저는 텅빈어항이 있는 뿌유의 방과 풍선과 전공책으로 가득한 책꽂이가 공존하는 루이의 방은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소름돋음
루이는 어릴때 방이 오히려 더 어른스러웟다는 점까지 포함해서 정신나갈거 같음
221019
제 친구가 말햇던건데
멘스때 자기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금술사 이야기 만들어낸거 보면 애가 자기연민은 잇는 거 같음. 리바드림때 자기 어릴때 얘기를 "재밌지않은얘기"라고 말하는거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건 아님
근데 너무 어린나이에 초연해져서 자기 감정을 죽이는 데에 익숙해진거 같음 그래서 자기 진짜 감정에 둔해지는 바람에 감자같은일이 일어난거고..... 회피성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똑똑한 만큼 어떻게 해야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지 지나치게 잘 알아버린게 문제
기승전씨피얘기가 되기는 한데 그래서 루이는 루이가 먼저 얘기를 꺼내지도 않고 심지어 본인 생각을 본인도 모르고 있을 때가 많아서 그걸 옆에서 짚으면서 걸음마 떼게 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루이는 속을 알 수 없는 놈임 그래도 지금은 주변에 얘 감정변화를 알아차리는 사람이 많아지긴 했는데 뭔가이상하다! 정도고 그 이상은 알 수가 없음 왜냐면 본인이 말을 안 하니까..... 루이가 외톨이로 틀어박히게 된 이유를 찾으려면 어린시절로 파고 들어가야 하는데 네네는 그 시절을 유일하게 함께 했던 사람이니까 루이의 고독의 근원을 알고 있는 거임
어릴때 너무 똑똑하고 어른스러운 바람에 감정을 너무 과하게 눌러버렸고 그걸 분출해야 할 나이대에 제대로 분출못하니까 오히려 지금은 애 같아진거 (우느라 더이상 말못함
221020
내가 겜 깔자마자 룽이넨네에 관심가진건 핀잔듣더라고 굴하지 않고 들이대는 능글맞은 남캐와 열번 찍어 열번 안 넘어가는 나무를 몸소 보여주는 철벽 여캐일거라고 생각해서 엿는데 (ㅈㅅ합니다 제취향이 그래요) 어째 까면 깔수록 김감실은 개념적 응애고 네네는 개념적 성모임
처음에 데이터 다운받으면서 슝슝 넘기다가 와 뭐 이런겜에 이렇게 생긴(칭찬임) 애(루이임)가 나오지 별꼴이다 난 얘(루이임) ㅈㄴ맘에드는데 쟨(네네임) ㅈㄴ싫어할거같아 그래도 같은 유닛인데 인사는 하고 살겟지 얘는 쟤한테 굴하지않고 맨날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쟨 씹엇으면 좋겟다^^ 햇는데
나므의키: 소꿉친구임 ㅅㄱ
나: 왜??????????????????????
221021
아직 게임 초창기일 때 누가
지금 봤을 때 제일 똘똘 뭉친 건 원더쇼고 제일 콩가루인 건 니고 같아보이지만
제일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건 니고고 원더쇼는 결국 헤어지게 될 거 같다고 했는데
가면 갈수록 현실이 되고 있음
221021
가미시로 과거회상 보면서 미치겟던 것 중 하나는 루이맘이 루이한테 나는 나고 남은 남이라는 얘기했을 때 루이맘은 "나는 나고 남은 남이니까 남 신경쓰지말고 니 하고 싶은대로 살아라" 하고 말한거 같앗는데 이 미친새끼는 "나는 나고 남은 남이니까 남한테 기대하지 말아야지" 로 결론내버림
근데 이새끼는 머리로만 생각하고 말로 안 하니까 쟤가 저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생각을 고쳐줄 방법도 없고 심지어 머리는 또 좋아서 사고의 흐름이 빠른데 그렇게 지맘대로 결론내버리면 바뀌지도 않음
221022
원더쇼 2부(라고 하는 게 맞나?) 스토리는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른 유닛에 비해서 굉장히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있음.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아이가 어른이 되어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임. 그래서 다섯 유닛 중에서도 가장 아이 같은 애들인 원더쇼가 그 주인공이 되었구나 하고 이번에 새삼 느꼈음. 넷이 함께 하나의 꿈을 꾸는 다른 유닛과는 달리 원더쇼는 각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음. 속도는 다르지만 각자 배너 이벤에서 어떤 꿈을 위해 어떤 식으로 성장해가야 할 지 계속 제시하고 있고 실제로 애들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음. 성장하고 있다는 건 헤어지는 날도 머지 않았다는 거임.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성장통을 겪는 건 루이일 수밖에 없음. 가장 오랜 시간을 홀로 지냈고 그만큼 오랜 방황 끝에 겨우 찾은 둥지가 더 소중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음. 루이는 20명의 캐릭터 중에 가장 어른스러워보이지만 실제 내면은 가장 어린애 같은 캐릭터임.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길 거부하는 건 아니라는 걸 여러 이벤을 거쳐 알게 됐고, 그리고 그 사실을 처음 알려준 건 원더쇼임. 원더쇼가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게 됐지만 역설적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선 그 원더쇼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 거임. 루이는 영리한 아이라서 그 사실을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었고 생각보다 덤덤한 반응을 보임. 하지만 머리로만 알 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이번 이벤임. 실제로 게임 스토리에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원더쇼는 결국 해산할 거라고는 항상 생각하고 있음. 물론 그게 지금 당장은 아니고 꽤 먼 일이지만 언젠가는 그날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실제로 그때를 맞이했을 때 다같이 웃으면서 손을 놓을 수 있도록 성장하고 강해지는 게 앞으로 원더쇼가 이뤄야 할 과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장 헤어지라고 하는 건 애한테 가혹하잖아 그래도 5년 정도는 같이 지지고 볶고 살아야지
가장 이상적인 미래는 훌륭한 어른이 된 루이가 자기랑 비슷한 일로 고민하는 아이에게 넌 잘할 수 있다고 이끌어줄 수 있게 되는 거임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 안 해도 된다는 말은 상대에 따라선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 말인데 일단 가미시로군한테는 효과만점이었던 것으로.... 생각이 복잡할 때 누구한테든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있고 생각이 정리된 다음에야 조금씩 꺼내놓는 사람이 있는데 걘 아무래도 후자니까
난 원더쇼 특유의 축제가 끝난 뒤에 찾아오는 적막함 같은 분위기가 좋아 축제가 즐거우면 즐거울수록 그 뒤에 더 허전해진다는 점이 좋아.......
221023
루이는 몰라도 네네는........ 루이를 진짜 좋아하게 된다고 해도 첫사랑이나 첫눈에 반하는 그런 게 아니라 친구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옆에 있어줄게<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겟어 설레는 느낌보단 따뜻하게 스며드는... 그런게 잇음 이제 와서 반하기엔 쟤넨 너무 오래 알고 지냇어
221026
응애루이랑 응애네네의 그.... 서로를 제대로 이해한 건 아니지만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시간이 따뜻하고 좋음 아직 어리니까 가능했던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애매하게 커버린 중학교 때는 멀어졌던 걸까 싶기도 하고......
그럼 지금의 네네는 루이를 제대로 이해하냐고 하면? 그것도 뭔가 아닌 느낌이긴 한데?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는 건 오만이라는 식의 말도 있고..... 애초에 가미시로루이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거 같음 가미시로 본인을 포함해서
하지만 사랑이라는 게 그런거잖아요 이해하기 때문에 같이 있고 싶어지는 게 아니라 같이 있고 싶기 때문에 더 알고 싶어하는거
221027
오토나리상<초딩시절
나리타캇타모노<중딩시절
연금술사 인어공주<지금
역시 이게 맞는거같음
221028
루이를 음기남이라고 하기엔 그는 닛코리 추면서 좋아하는 에버랜드 알바생이긴 한데 그를 음기남이라고 불러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건 복흑광공이라서가 아니라 우울증 기질이 있어서일 것임
221029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괜히 손을 더 꽉 잡고 걷는 루이랑 네네.....
루이는 (물리적으로) 작고 약한 네네가 바람에 날려갈까봐
네네는 (개념적으로) 붕 뜨기 쉬운 루이를 바람이 데려갈까봐
221029
4컷 보고 든 생각인데 루이가 사회화 망한 괴짜면 아사히는 사회화 성공한 괴짜 같음 루이랑 슥가사 적당히 반반 섞으면 아사히 될 거 같음
221030
저는 네네는 프린세스고 루이는 공주라고 생각하는데 (먼소리냐 싶으시겟지만 차이가 잇다니까요 암튼 전 그래요) 둘 다 약간 다른 점에서 인어공주를 닮았다고 생각해요
네네는 다리를 얻어서 직접 육지로 나갔다는 점, 루이는 물거품처럼 붙잡지 못할 거 같다는 점
221030
가미시로루이
로봇은 자고로 빔을 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공룡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역시 남초딩 같다
221104
네네는 자기가 루이한테 그 정도로 특별한 존재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으면 좋겠어 자기를 대체가능한 존재로 생각했으면 좋겠어
자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옆집에 이사 와서 친구가 되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하는 네네한테 "나는 그래도 그게 너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라고 해줘
221104
나중에 크면 청혼해야지^_^ 하던 응애시로루이군.... 날이 갈수록 매력적인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네네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며 결국 온갖 방범장치를 만들기에 이르는데 <음 틀린말 없어보이는군
221104
등대지기처럼 인가에서 떨어진 관측소에서 홀로 별을 바라보는 별지기 루이랑 길을 잃어서 우연히 관측소에 들어가게 된 가출소녀 네네가 보고 싶다는 이야기
집으로 무사히 돌아간 네네가 고맙다고 인사하려고 나중에 다시 찾아가는데 개발 안 된 삼림만 가득하고 관측소 같은 건 아무데도 없었으면 좋겟다 (머가문제세요
대책 없이 집 뛰쳐나오는 바람에 옷차림이 얇은 네네를 위해 담요랑 따뜻한 코코아를 챙겨주는 친절한 가미시로씨.. 하지만 네네한테는 너무 달아서 결국 본인이 마심. 다음에 네네가 찾아왔을 때는 허브티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찾아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영문을 모르겠는 네네.... 알고 보니 아무렇게나 쌓아뒀던 잡동사니들이 무너져버려서 그 사이에 파묻혀버렸던 가미시로씨ㅠ 네네 덕분에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별을 관측하고 운명을 읽어내리는 게 별지기의 일이고 관측소는 별지기만 출입할 수 있는 공방 같은 거라 살아있는 사람이 흘러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지만 네네가 가진 고민이 가미시로씨가 예전에 하던 고민이랑 비슷해서 파장이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들어올 수 있었다는 설정을 생각해봄
그래서 그 고민이 뭘지는 이제부터 생각해야 하지만ㅠ 고민이 있을 때만 갈 수 있는 곳이라 네네가 관측소를 찾아갈 때면 언제나 무언가로 고민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한 번은 반대로 네네가 가미시로씨의 고민을 해결해주면 좋겟다는 것입니다
가미시로씨는 네네가 찾아갈 때마다 새로운 옷을 입고 있는데 뭐든간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기하학적인 무늬가 그려져 있음
네네가 성장할수록 스스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서 관측소를 찾기 힘들어지는데 막판에는 오랜 시간을 혼자 관측소에 틀어박혀 있던 가미시로씨를 네네가 밖으로 끄집어낸다는 아름다운 결말.. 메데타시 메데타시~~
부모님과의 갈등 끝에 집을 나와버린 꿈 많은 여고생 네네는 길을 잃고 헤매던 중 혼자 과거에서 온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건물을 발견한다. 조심스레 건물 안으로 들어선 네네는 그곳에서 자신을 별지기라고 소개하는 수수께끼의 남자와 조우하는데....? <라는 시놉시스를 생각함
관측소가 나타나는 위치도 매번 달라짐. 처음엔 재개발구역이라 주변에 공사장밖에 없는 인적 드문 곳이었고, 네네가 학교에서 친구랑 싸운 날은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목에 나타남. 물론 네네한테만 보임. 가미시로씨의 패션은 보통 그 주변 분위기에 맞게 약간씩 조정됨.
어느날 네네가 관측소를 나서면서 가미시로씨한테 인사함. 항상 고맙다고. 덕분에 그동안 힘든 일이 있어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앞으로 어지간한 일은 무섭지 않을 거라고. 근데 거기에 천만에 라고 대답하는 가미시로씨의 표정이 좋지 않은 거임. 이때의 네네는 아직 이유를 몰랐지만 다음에 왔을 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집으로 돌아감.
그리고
이 날 이후로 네네는 몇 달 동안 관측소를 찾지 못함. 아침부터 밤까지 온동네를 다 뒤져보기도 했지만 관측소는 아무데도 없었음. 그야 관측소의 문을 열기엔 네네는 이제 고민거리가 없었으니까.....
221104
아무도 못 알아들을 거 같은 소리이긴 한데 제 이미지로는 루이는 주간소년점프도 아니고 점프SQ같은 월간연재잡지에 실리는 다크판타지 만화의 비중 있는 조연 같고 슥가사는 전격문고에서 발간하는 장편라노벨의 하렘남주 같아요
221105
주년컨셉으로
하양) 이치카미노리코하네츠카사카나데
까망) 호나미시즈쿠아키토루이마후유
빨강) 사키아이리안에무미즈키
파랑) 시호하루카토야네네에나
꾸준히 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배너는 에무랑 토야였으면 좋겟습니다
221105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텅 빈 그릇이 마후유고 아동완구처럼 생겼는데 속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서적으로 가득해서 뚜껑도 제대로 안 닫히는 그릇이 루이임
저는 씨피러이기 때문에
텅 빈 그릇에 어설프게 울퉁불퉁한 사과 깎아서 담아주는 게 카나데고 뚜껑이라도 닫고 있을 수 있도록 붙잡고 있어주는 게 네네라고 생각합니다
뿌유랑 류이 둘 다 거대녀개념으로 생각하는데 개념이 거대한 애들 옆에 물리적으로 작고 약한 애들이 있어주는 거 so cute함
221111
같은 바다라고 해도 륵이내내로는 인적 드문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한 무언가를 쓰고 싶다면 마쀼까나로는 망망대해나 빛 안 들어오는 심해를 쓰고 싶은 그런 게 있어
번외편으로 슥가에무는 모래알이 햇빛에 반짝이는 해변가임
221113
원래 오타쿠는 캐릭터가 평소에 안 보여주는 모습에 환장하는거다
무한햇살파워원더호이하는 에무가 슥가사쿤에게는 석양을 배경으로 아련하게 웃는 코이스루오토메가 되니까 츠카에무 하는거고
또라이광기웃음폭파범인 김감실이 네네한테는 못 이기고 힘없이 웃는 쇼타가 되니까 루이네네 하는거다
221114
공식이 알려준 네네가 좋아하는 건 자몽이지만 쿠사나기네네오시들은 네네가 레몬도 좋아할 거라고 편견 가지고 있는 거 같음 근데 커튼콜 사이드 보면 반쯤 맞는 듯
221117
허어 보라고영 키우는 네네랑 깜장토끼 키우는 나데
거대한 자몽이 떨어져서 깔리는 꿈을 꾼 네네...... 눈을 떴더니 보라고영이 배 위에 웅크리고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221117
연출용으로 요맨큼씩만 마시게 해서 슥가사군의 크기를 조절하려고 한 거였는데 루이가 없는 사이에 들른 네네가 홀라당 다 먹고 이따시만큼 커져버리는 이야기 (시간 지나면 원래 크기로 돌아옴) <뭘 원하신 건지 몰라서 맘대로 지어냄
살면서 한 번도 루이보다 컸던 역사가 없는 네네.... 난생 처음 루이 정수리 내려다보다가 '루이 가마는 반시계방향이었구나..... 왼손잡이인 거랑 관련 있을까' 하고 멍하니 생각함
221119
덮치는 거처럼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장난이라는 거 눈치까고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애들이 좋은데 네네는 잘 모르겠음..... 얼굴 빨개질 거 같기도 하고....... 상대가 다른 사람이었으면 빨개지는데 루이한테는 아무렇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221123
3일철야해서 반쯤 정신나가있는 루이 보고 한숨 쉬다가 억지로 재우려고 침대로 잡아끌었는데 그러다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됐는데 루이가 자기 위에 풀썩 엎어져서 잠깐만무거워! 하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잘 들어보니 색색거리고 자는 소리 들려서 어이없어지는 네네 이야기 (여기까지 한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