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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원더쇼 남캐들 메인으로 개썅적폐날조 범죄수사물 보고 싶어졋음,,,

강력 1반 형사인 츠카사는 최근 들어 늘어난 실종사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중앙본부에서 에무가 파견을 오게 됨. 안 그래도 사건 때문에 이미 정신없는데 이상할 정도로 텐션이 높은 에무 때문에 기력이 쇠하기 직전이 된 츠카사. 티끌만큼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범인 때문에 수사에 진전이 없던 와중에 별 생각 없이 기웃거리던 에무의 한 마디에 츠카사는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됨. 하지만 그걸 비웃듯이 범인은 계속해서 수사망을 빠져나가고 사람들은 점점 밤에 혼자 나가는 걸 무서워하며 거리는 침체되기 시작함.

그렇게 별 소득 없이 시간만 지나가던 어느날 달력을 본 츠카사는 사키에게 병문안 가기로 약속한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알게 됨. (아직 사키가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는 설정임) 사키가 좋아하는 꽃을 사들고 병원 로비에 들어선 츠카사는 마침 엘레베이터가 문이 닫히려고 하는 걸 보고 달려감. 다행히 누군가 열림 버튼을 눌러줘서 운 좋게 탈 수 있었는데 타고 나서 보니 자기랑 비슷한 또래의 남자임.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그쪽도 병문안 온 거냐고 했더니 그렇다는 답이 돌아오면서 여자친구가 입원해있다고 함. 츠카사는 엘베에서 먼저 내리면서 여자친구분이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하는데 엘베에 있던 남자는 고맙다고 하면서도 뭔가 쓸쓸하게 웃음. 그걸 보고 츠카사는 신경이 쓰였지만 엘베 문은 닫혀버리고 그대로 다시 위로 올라가기 시작함. 층수가 올라가는 걸 잠시 보던 츠카사는 관두고 사키한테 감.

그리고 장면이 전환되면서 엘베에서 남자가 내리는데 그 남자가 루이임. 루이는 1인실로 향하는데 그 안에는 의식이 없는 네네가 있음. 원래는 둘이 결혼하기로 했었는데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사고가 나는 바람에 네네는 의식이 깨어나지 않게 되어버리고 그런 네네를 다시 되찾기 위해 루이는 비밀리에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게 바로 츠카사가 수사하는 실종사건의 전말임. 언제나 츠카사나 다른 강력반 사람들은 하지 못했던 발상을 하는 에무 덕분에 사건은 점점 실마리를 잡아가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여전히 찾지 못함...

결말에 가서는 츠카사는 루이가 범인이라는 걸 확신하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서 결국 놓아주게 되고 실험에 성공하지 못한 루이는 점점 죽어가는 네네와 함께 어딘가로 사라지고 그 뒤로 그들을 본 사람은 없었다고 함..... 임시 파견이었던 에무는 강력 1반에 계속 눌러앉게 됩니다

 

 

 

220813

카나데배너였던 카네이션 이벤에서 미즈키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카나데 노래를 만나서 버틸 수 있었다고 한 거 내맘대로 루이가 먼저 졸업하고 미즈키가 혼자 옥상에 남았을 때라고 생각함.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을 때보다 한 번 얻었다가 잃은 뒤에 상실감이 더 크기 때문에....

경계심 많은 범생이 고양이 같았던 애가 지금처럼 되기까지의 과정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가미시로라는 거 진짜 치사함. 결국 미즈키를 구해낼 사람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에나와 니고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으면서도 계속 신경써주는 것도 치사함.......

>>> 이거 뇌피셜이 오피셜 된 거 보고 무사히 승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817

엄마가 옆집에 반찬 갖다주라고 해서 가미시로네에 찾아간 네네

그런 네네가 부엌에서 자기 엄마랑 나란히 서 있는 걸 보고 기분 이상해지는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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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같은 느낌으로 루이네네 보고 싶음. 중딩네네가 지하철에서 졸다가 깼는데 어느새 같은 칸에 아무도 없이 혼자 남아있었고 다음역이 종점이라고 하는데 처음 들어보는 역 이름인거임. 종점이라고 하니까 내리긴 했는데 역에는 아무도 없고 역 바깥을 내다봐도 드문드문 켜있는 가로등말고는 잘 보이는 것도 없음. 그렇다고 다른 열차를 타고 돌아가기엔 안내판에는 오늘 정해진 배차는 끝났다고 나옴. 호러게임도 혼자 잘할 정도로 원래 겁이 없는 네네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두운 낯선 곳에 혼자 있으니까 무서워져서 역을 나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데 그 순간

 

왁!

 

하면서 뒤에서 누군가 놀래킴. 네네는 너무 놀라서 비명 지르면서 주저앉아버림. 그 상태로 도망가지도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있는데 곧 이어 들려오는 목소리가 뭔가 익숙한거임. "미안해 네네. 많이 놀랐어?" 그제서야 고개를 든 네네는 자기 뒤에 있던 게 루이라는 걸 알게 됨. 진짜 놀랐다면서 한마디한 네네는 졸다가 역을 지나친 자긴 그렇다쳐도 루이는 어쩌다 여기 있는 건지 물어봄. 그러자 루이도 졸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뭔가 여기가 재밌어보여서 구경하다가 이 시간이 되었다고 함. 네네는 이런 곳의 어디가 재밌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런 점도 루이답다고 생각해서 별말은 안하기로 했음. 게다가 얼마 전에 만났을 때는 뭔가 서먹하게 느껴졌던 터라 내심 이렇게 만난 게 기쁘기도 했음. 어쨌든 지금은 집까지 돌아갈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었는데 그 얘기를 꺼냈더니 루이는 자기가 길을 안다면서 따라오라고 함. 30분 넘게 걸어야 한다는 말에 착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루이가 함께 있으니 아까처럼 무섭진 않았음.

돌아가는 길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최근에 좋아하는 게임의 신작이 나왔다, 이번에 나온 영화는 노래는 좋았지만 결말이 별로였다 등등 얘기하다가 조만간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생각하니까 긴장된다 같은 말도 함.

"네네라면 잘할 수 있을 거야."

루이가 그렇게 말해주고 얼마 안 있어서 둘은 집에 도착함. 루이가 네네한테 먼저 들어가라고 해서 인사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네네는 문득 물어보지 않은 게 생각나서 다시 뒤를 돌아봄.

"그러고 보니까 머리는 언제 자른 거야? 왠지 그새 키도 큰 거 같고...."

근데 뒤에는 아무도 없었음.

다음날 일어나서 종점역이 어딘지 다시 확인해보려고 했지만 그런 역 이름도 존재하지 않았음.

집이 바로 옆이니 자기도 집에 들어간 걸 수 있지만 아직 네네가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그걸 안 보고 들어간다? 그런 거 아니고 현재의 루이가 네네를 데려와준거다, 같은 무언가를 보고 싶었다는 이야기. 아님 진짜 헛것이었다는 결말도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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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을 자주 트는 카페 사장님 네네와 언제나 같은 메뉴를 시켜서 같은 자리에 앉아 한참을 종이에 뭔가 쓰고 그리다가 저녁 시간이 되면 떠나는 단골 손님 루이.

어느날 네네가 자주 트는 넘버의 뮤지컬이 내한 공연을 하는데 어떻게 안 건지 루이가 네네에게 같이 보러가지 않겠냐며 티켓을 건네는데.... 투비컨티뉴

 

 

 

220825

에나애비가 에나한테 그림 재능이 없다고 한 건 재능 자체보다는 에나의 근본적인 성향을 짚은 것일 수도 있을 거 같음 세상은 좋은 소리만 들으면서 살 수는 없는 법인데 에나는 부정적인 평가를 듣거나 자기가 남보다 못한 상황을 못 견뎌함. 에나 입장에서는 남들이 자기한테만 뭐라고 하는 거 같았겠지만 대체로 저런 어른들이 하는 부정적인 평가는 그걸 토대로 문제점을 고쳐서 개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니까.... 근데 그게 전달이 안 되니 답답했을지도. 지금의 에나는 자만이 꺾였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걸지도 모름.

 

 

 

220830

루이가 바빠서 도서실에 대신 책 반납해주겠다고 책 들고 도서실 갔다가 도서위원인 토야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네네의 이야기가 보고 싶음

 

 

 

220902

네네 프로필에는 그래서 루이랑 뭔 사이인지 아무것도 안 써있는데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면 루이 프로필 처음부터 네네 옆집 사는 소꿉친구라고 써있어서 웃김 숨길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고 너무 본인들 같음

🤖 아 아무 사이도 아냐

🎈 소꿉친구입니다~ 옆집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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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무가 눈 감고 걸음 수 세면서 걸어가다가 정해진 위치에서 눈 딱 떴을 때 눈 앞에 슥가사군이 서있는거 보고싶음. 예를 들면 2-A를 너무 자주 찾아가서 계단에서부터 왼쪽으로 몇걸음 오른쪽으로 몇걸음 걸어가면 반 뒷문이라는 걸 외우고 잇는거라든가.

 

 

 

220904

어릴 적 시점으로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네네를 위해 천둥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루이

과학 이론이 짬뽕된 동화 같은 거엿으면 좋겟음. 그 뒤로 네네는 천둥이 치면 놀라긴 하지만 무서워하진 않게 되엇다는 이야기

 

 

 

220914

천사와 악마가 인간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계관으로 츠카에무 루이네네

츠카사랑 네네는 인간이고 에무는 천사, 루이는 악마임. 근데 천사랑 악마는 어디까지나 종족을 구분하기 위해 붙은 명칭일 뿐이고 천사라고 해서 선하고 악마라고 해서 악한 건 아님. 물론 에무는 선한 게 맞습니다.

이종족은 그들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천사는 "회복"이고 악마는 "창조"임. 방식은 개인별로 천차만별임. 천사는 회복 능력의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피통...이 크기 때문에 체력이 좋고 잘 지치지 않고 다쳐도 금방 회복함. 참고로 네네는 선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천사가 한 명 있었어서 네네의 노랫소리에는 미약하게 회복의 힘이 있음. 어릴 때는 잘 모르다가 네네가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노래 실력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깨닫게 됨. 상처를 순식간에 낫게 하거나 하는 정도는 못하지만 지쳤을 때 네네의 노래를 들으면 심신의 안정을 얻는 효과가 있음.

 

 

 

220916

나는 역시 누가 가미시로 사진만 덜렁 보여주면서 미쿠타치와 함께 현대 시부야의 테마파크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곳 소속이라고 하면 절대 안 믿을 거 같음. 암만 봐도 폐허의 그림자에서 자연발생해서 흑마법 계열의 광역기가 주특기인 수상하지만 능력 있는 주인공의 조력자임. 사람말하는 고양이로 변하는 능력이 있어서 갑자기 누가 말을 거는 거 같아서 밑을 내려다봤더니 누구씨를 닮은 고양이가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는 상황 이미 만화책으로 본 거 같음. 고양이 모습으로 츠카사한테 딴죽걸어서 열받은 츠카사가 이짜식이-!하고 덤비려고 하는데 낼름 네네 품속에 숨어버리는 얄미운 고양이까지 보였음

🤖 루이, 적당히 해

🐱 오야? 난 아무것도 안했는걸?

🤖 그런 점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야

🐱 ㅎㅎ 그건 그렇고 네네, 아까 주변을 둘러보다가 괜찮은 가게를 찾았는데 이따 가볼래?

⭐️ (ㅂㄷㅂㄷ)

 

원래는 혼자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여행하다가 삶의 의지를 잃고 죽으려던 네네를 구하면서 네네랑 같이 다니게 된 거면 좋겠음. 네네는 오지랖부리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했지만 네네가 가진 자기혐오가 남일같지 않게 느껴져서 답지 않게 고집부리면서까지 네네가 못 죽게 훼방놓고 결국 죽는 걸 포기한 네네가 이 마을에 더 있을 이유가 없다며 루이를 따라나서서 같이 다니게 됨. 그러다가 위험에 빠진 왕국을 구하고 막내공주인 에무의 호감을 사는 바람에 에무랑 같이 원정을 가게 된 츠카사를 만남.

 

죽지 못하게 하려고 붙잡고 안 놓으니까 제발 놓으라고 눈물 뚝뚝 흘리는 네네....

🤖 이거 놔.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 ....

🤖 제발 그냥 죽게 내버려둬....

🎈 ......루이

🤖 뭐?

🎈 내 이름은 루이야. 네 이름은 어떻게 돼?

🤖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이야.

🎈 상관 있어. 나는 너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거든.

이러고 그 상태 그대로 키스해버렸다는 이야기

 

알고 보니 루이는 예전에 고독에 못 이겨서 그냥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한 적 있었다는 뒷이야기... 그래서 네네를 그냥 내버려두지 못했다는 그런 이야기.... 혼자 다닐 땐 끼니도 거르고 아무데서나 자도 됐지만 네네랑 다니면서부터는 의식주를 제대로 챙겨야 해서 번거로워지긴 했어도 예전보다 하루하루가 즐거워진 루이ㅠ 지킬 것이 생겼다는 건 약점이 생겼다는 거지만 그래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그런 클리셰적인 걸 원해ㅠㅠ

 

 

 

220919

거리에게 사랑받은, 거리가 길러낸 아이라는 점이 시라이시안을 매력적인 인물로 만드는 거 같음.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심지가 곧고 단단하고 사랑 받은 만큼 남을 바른 방법으로 대할 줄 앎. 미즈키랑 같은 반에 안이 있어서 다행이다,,,, 사실 루이 같은 애는 미즈키 인생에 그닥 도움될 애가 아님. 만약 미즈키를 계속 루이랑 있게 놔뒀으면 루이한테 너무 의지해서 자립하지 못하게 됐을 거임. 미즈키에게 필요한 건 안이나 에나 같은 애들임. 특히 에나가 동생을 둔 누나라는 점이 강하게 작용해서 미즈키가 혼자 도태되지 않게 함.

원래라면 비슷한 이유로 네네도 루이에게 도움이 될 타입은 아니었을 텐데 이 둘이 가진 다른 사람들에겐 없는 것이 시간임. 아무리 멀어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해도 10년이라는 시간은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님. 더군다나 서로가 가장 아팠던 점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보완관계가 아님에도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 거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관계가 편하긴 하지만 잘못하면 좁은 세상에 안주하게 만들어서 위험한데 이 둘은 서로의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걸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해주니까 그런 점에선 안심임.

 

 

 

220920

네네가 "이래가지고 어떻게 시집가지,,," 하고 있는 거 보고 그러게말야~로 시작해서 온갖 안 좋은 평가 늘어놓고 네네 뚜껑 열리기 1초 전으로 만들더니 그 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좋은 점 늘어놔서 네네 얼굴 빨개지게 만드는 루이 (안 사귐) (하지만 곧 사귈 거임)

🤖 이래 가지고 어떻게 시집가지.. 😔

🎈 ......그러게 말야. 쉬는 날은 밖에 나가지도 않고 방에서 게임만 하고, 평소에는 말도 별로 안 하면서 좋아하는 거 얘기가 나오면 갑자기 말이 많아지고, 소심한데 지는 건 싫어해서 이길 때까지 포기할 줄도 모르고....

🤖 아 그만 그만

🎈 될 때까지 연습해서 항상 늦은 시간에 귀가하니까 걱정도 많이 끼치고

🤖 그만.....

🎈 그렇게 결국 하겠다고 마음 먹은 건 해내버리고, 말수가 적은 만큼 이야기를 잘 들어주니까 나도 모르게 생각만 하던 걸 다 얘기하게 돼버리고

🤖 ......

🎈 좋아하는 걸 얘기할 때는 평소보다 반짝이는 눈으로 볼까지 상기돼서 쉴 새 없이 떠드는데...... 어지간한 남자가 아니면 감당을 못할 거야.

🤖 (얼굴 터질 거 같이 빨개졌음)

 

민망해져서 말 돌리려고 하는 네네....

🤖 그 그러는 루이는 어쩔 거야. 결혼할 생각은 있어?

🎈 생각은 있어.

🤖 진짜?????? (루이가 결혼 생각을 할 거라곤 상상도 못함)

🎈 생각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어. 실천에 옮기지 못했을 뿐이지.

🤖 의외네. 루이는 그런 거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 ......뭐, 결혼에 관심이 있다기보단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는 게 맞겠지만.

🤖 뭐야... 설마 생각해둔 사람이 있는 거야?

🎈 응. 참고로 네네도 아는 사람이야.

🤖 내가.... 안다고.....? (스쳐지나가는 수많지는 않은 얼굴들)

🎈 그럼 정답 공개는 다음 시간을 기대해주시라-

🤖 아 잠깐만!

 

 

 

220921

🤖 하.... 이러다 영영 결혼 못하면 어쩌지 (이번에도 선 망하고 옴)

🎈 흠...... 그럼 그때는 내가 신부로 맞이해줄게

🤖 하여간 말은 잘한다니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팔자눈썹하고 웃는 그 표정)

🎈 ^^ (ㄹㅇ진심으로 한 말임)

 

-

사교계 데뷔하고 스트레스 받는 네네도 좋은 거 같음 사교성 있게 말 붙이고 다녀야 신랑감도 얻는 건데 기껏 누가 먼저 말 걸어줘도 쩔쩔매다가 망해버려서 무도회 끝나고 돌아오면 루이 붙잡고 울고 있음. 루이는 책 펼쳐놓기만 하고 네네 얘기 들으면서 oO(그냥 나한테 오지) 하고 있음.

🤖 내가....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 거 같아?!?!

🎈 누가 그래

🤖 그치만..... 그치만....... 😭😭😭😭

🎈 (결국 책 덮고 달래줌)

 

 

 

220922

기본적으로 루이>네네 구도의 짝사랑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네네의 데모사, 만 보면 맞관이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됨......

🤖 (하여튼 고백함)

🎈 네네.... 하지만 난 네네를 행복하게 할 수 없을지도 몰라 +하여튼 온갖 삽질하는 소리

🤖 근데 말야, 루이. 나는 루이의 그런 점까지도 좋아하는 거야.

 

 

 

221001

난 츠카사군을 믿어! 내가 포기하려고 했을 때도 츠카사군은 포기하지 않아줬으니까, 아무리 버거워보이는 일이어도 언제나 멋지게 해냈으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별님이니까! 그러니까 난 믿고 기다릴 수 있어

👆맥락은 모르겠고 에무가 이런 대사를 해줬으면 좋겠어

 

막... 그... 낯선천장이다<이런 소리하면서 눈 떳더니 병실 침대에 누워잇고 온몸은 붕대로 둘둘 감겨잇고 일어나려고 햇다가 아파서 비명 지를뻔하는데 옆을 봣더니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면서까지 구해낸 에무가 침대에 엎어진채로 잠들어잇는거임 그거 보고 아픈것도 잊고 흐뭇하게 웃으면서 머리쓰다듬어주는데

사실 아까부터 옆에 잇던 네네가 뭘 기분 나쁘게 웃는거냐고 하면 그제야 네네가 잇다는거 알고 놀라는 츠카사 (덤으로 루이도 잇엇음)

 

츸엠 너무 라노벨재질이라 그런게 진짜 잘어울림.. 특별한 일족의 피를 물려받아서 19살 생일이 되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제물로 바쳐지기로 한 에무랑 그런 건 불합리하다면서 에무도 구하고 세상도 구할 방법을 찾아나서는 츠카사

웃으면서 기꺼이 제단으로 향하다가 츠카사군이 내년 봄에 꽃이 피면 같이 나들이 가자고 했던 거 생각나서 갑자기 눈물 흘려버리는 에무랑 그 순간 문 박차고 들어와서 에무!!!!!!!!! 하는 츠카사군

 

네네랑 얘기하다가 자꾸 서로 말이 어긋나는 거 같아서 너왜자꾸 에무가 어디가는거처럼 말하냐고 하는 츠카사랑

? 츠카사, 설마 몰랐어? 라고 하면서 에무가 츠카사한테는 비밀로 숨기고 있던 진실을 말하는 네네

 

⭐️ 도와줘라 루이!!!!!!

🎈 ......도와줄 수는 있어. 하지만 잘못하면 네가 죽어.

⭐️ 상관없어. 이대로 아무것도 못한채 에무가 죽게 내버려둔다면 내가 나를 용서못할거야.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어쩔 수 없지 나도 오랜만에 힘 좀 써볼까 하고 도와주는 루이

 

19살 생일을 넘어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고 꽃이 피는 시기가 된 뒤에 츠카사군이랑 꽃밭으로 나들이가는 에무로 마지막화!!!!!! 끝!!!!!!!

 

 

 

221001

프셐세계관의 버싱 계속 생각해봐도 역시 세카이의 미쿠에게 구원받은 누군가가 미쿠의 존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다른 사람도 구하고 싶어져서 만든 게 현실세계의 미쿠<라는 게 제일 킹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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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