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실화인지
작품명
하얀 모자를 쓴 파란... 곰...? 해달...? 물개...? 암튼 생명체
작품명
눈으로 만석이 된 의자
(눈이 내 자리를 뺏음)
어제까지는 창문 열면 단풍 보였는데 이제 하얀 나무가 보임. 계절 그라데이션 어디? 가을 삭제 버튼 누른 거 같다. 첫눈이 이렇게 냅다 폭설이라니 재밌네.
사람도 엉금엉금 다니고 차도 엉금엉금 다니고 나도 엉금엉금 다니고, 다 같이 세상이 0.5배속 된 거 같음. 뭐.. 가끔은 다 같이 느리게 사는 것도 좋겠죠. 내가 급할 때는 빼고.
오늘 드디어 올 겨울 첫 호떡 개시함. 사는 김에 붕어빵도 삼. 근데 호떡 먹고 붕어빵 먹었더니 팥이 하나도 안 달았음. 대신에 (또) 핫초코 먹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