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모임
나 음식 사진 너무 못 찍는 듯.
이쁜 감성샷 대체 어케 찍는겨.
설마 이게 갤럭시의 한계?
하지만 나는 이미 샘숭에게 절여졌다...
동기가 곧 결혼한다고 해서 청.모 함. 주위에 결혼한 애가 거의 없어서 이런 거 처음 가봄. 시금치 피자를 시켰는데 시금치가 너무 거대하게 쌓여 있어서 재밌었다. 나중엔 샐러드처럼 퍼먹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어케 사는지 얘기 들으니까 반갑고 즐거움. 기력 털려서 내일 골골거릴 거 같긴 한데 역시 가끔씩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원래 단편집 하나 재록본 하나 하려던 거를 그냥 한 권으로 몰아버리기로 했음.
사유: 표지 2개 만들기 힘듦. 제목 2개 짓기 힘듦. 사는 분들 입장에서도 각각 사는 게 더 복잡할 거 같음. 단편집도 이미 절반은 공개한 원고라서 굳이 안 나눠도 될 거 같음. 등등.
아예 두껍게 만드는 김에 양장 제본 알아봤다가 단가 보고 기겁하면서 마음 접음. 정 만들고 싶으면 내가 가질 거 한 권만 만들 것임.